익숙한 것과의 이별 익숙한 것과의 이별 오늘은 섣달 초하루다. 세월이 참 빠르다. 엊그제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고 무술년을 시작한 것 같은데 열한 달을 보내고 마지막 남은 한 달을 시작하는 초하루다. 오늘은 감회가 남다르다. 새벽예배를 갔다가 건지산을 오르다. 다른 때와 달리 걸음이 느리다. 생각이 ..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18.12.01
천개의 글 모음 천개의 글 모음 나는 블로그를 사랑한다. 요즘은 세상이 크게 변하고 급변하는 정보화 시대에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하여 자신만의 SNS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SNS는 Social Network Service 로 웹상에서 지인과의 인맥관계를 강화시키고 새로운 인맥을 쌓으며 폭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한마디..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18.11.29
중국 만화 고전 중국 만화 고전 저녁 동네 병원을 찾다. 내 순서를 기다리는 중 서가에 꽂힌 책들을 보고 신기한 생각이 들어 몇 글자 적어본다. 내가 익히 들었던 책은 물론 잘 알지도 못한 고전들이 잔뜩 꽂혀 있는 것이다. 요즘 내가 보고 있는 책들이다. 그 많은 분야, 수많은 책들 중 왜 중국의..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18.11.22
의사들이 우유를 권하는 이유 의사들이 우유를 권하는 이유 오늘 10시경 KBS 방송은 '의사들이 우유를 권하는 이유'에 대해 서다. 우유는 달걀과 함께 완전 식품에 가깝다고 알고 있던 터다. 퇴직하기 전에 직장에서 우유를 매일 마셨다. 퇴직하고선 그게 끊겼다. 우유가 좋은 이유를 소개하는 방송이다. 65세 노인에게도..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18.11.19
유치부 주일학교 예배 모습 유치부 주일학교 예배 모습 주일학교 예배라 하여 일반 학교의 수업과 다를 수 없다. 수업의 일반 요건은 거의 비슷한데 다르다면 교육 목적이다. 학교는 바람직한 민주 시민을 길러내는 곳이고, 교회는 하나님의 군사를 기르는 곳이다. 하나님의 자녀를 기르다 보니 교회교육은 신앙교..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18.11.18
마음을 여는 사랑의 자녀 코칭 마음을 여는 사랑의 자녀 코칭 오늘 내가 섬기는 양정교회에서는 '엄마 반성문' 작가 초청 특강이 열렸다. 어린이전도협회 전북지부 대표이신 주전도사님이 기획해서 우리 교회 학부모님들의 자녀교육을 위해 특강이 열리다. 나는 담당 장로로 처음부터 끝까지 참석하다. 아침 국..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18.11.17
건지산 단풍길 건지산 단풍길 건지산엔 넓고 좁은 산책로와 수많은 오솔길이 있다. 수종에 따라 편백길도 있고 단풍길도 있다. 내가 즐겨 다니는 길이 단풍길이다. 나뭇잎은 늦가을에 단풍이 들었다가 겨울이 되면서 낙엽이 되어 떨어진다. 이 때 절정을 이룬다. 그러나 이 길은 사시사철 아름답다. 요..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18.11.09
입동과 은행나무 입동과 은행나무 한옥마을 버스 승차장으로 가다. 책가방이 무거워 승강장 의자에 앉다. 보슬비 내리는 밤 하늘을 바라보다. 가로등과 조화를 이루어 은행나무가 아름답다. 오늘은 겨울에 들어선다는 입동이다. 종일 비가 흩뿌리다. 겨울을 재촉하는 비에 은행잎이 휘날리는 하루다. 시..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18.11.07
건지산 북편 오르막길 건지산 북편 오르막길 요즘 아침 운동은 건지산 걷기이다. 건지산은 하도 넓고 광대해서 수많은 루트로 다닐 수 있다. 그중 비교적 자주 다니는 길은 개인마다 다르다. 난 아침에는 오송초 앞을 지나 오송지를 돌아 긴 오르막길을 거쳐 건지산 서편 정상에 오른다. 오송지에서 서..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18.11.06
짧은 오해 짧은 오해 아침 새벽에 갔다가 나오면서 교회에 배달되는 국민일보를 읽다. 나는 신문을 꼼꼼히 본다. 신문을 보는데 어떤 청년이 가방을 우산까지 챙겨와 덜썩 내려놓고 복도를 걷다가 의자에 앉는다. 벙거지 모자를 쓰고 있어서 얼굴을 잘 볼 수 없다. 어떤 청년일까 하고 내 머릿속은 ..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18.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