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마음을 여는 사랑의 자녀 코칭

등경 2018. 11. 17. 20:50

 

 

 

 

 

 

 

 

 

 

 

마음을 여는 사랑의 자녀 코칭

 

오늘 내가 섬기는 양정교회에서는 '엄마 반성문' 작가 초청 특강이 열렸다. 어린이전도협회 전북지부 대표이신 주전도사님이 기획해서 우리 교회 학부모님들의 자녀교육을 위해 특강이 열리다. 나는 담당 장로로 처음부터 끝까지 참석하다.

 

아침 국민일보에 아이들의 자살 관련 기사가 전면에 실리다.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의 18.5%가 자살 충동을 느끼고 있다는 보도다. 2면에는 '부모 싸움에 자녀와의 상담 꿈도 못꿔'라는 큰 타이틀이 크게 눈에 띄다.

 

요즘 현실은 우리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에 시달리는 학생들도 있고 분노조절이 잘 안되는 학생들도 있다. ADHD 등 학교 생활에 적응을 못하는 학생들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것들이 청소년 자체 문제라기 보다 부모와 교사로부터 받은 상처로부터 생기는 문제도 많음을 깨닫다.

 

'엄마 반성문'이라는 책으로 전국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유명세를 타는 분의 강의를 직접 듣고 보니 고개가 저절로 그떡여진다. 삶속에서 직접 체험하고 교육과 코칭이론으로 접목하고 독실한 신앙으로 무장된 액기스 강의다. 구구절절히 옳은 말씀만 하시다.

 

현재는 자녀와 관계가 개선되어 행복한 관계로 정상화되었지만 전에 자녀와의 갈등으로 크나큰 시련을 자녀 양육 과정에서 겪으면서 처절하게 경험을 한 것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너무도 큰 울림을 주는 생생한 강의였다.

 

미국인의 성공관은 존경받는 부모가 되는 거라 한다. 자녀와의 다가가는 대화로 자녀를 올바르게 인도하는 부모가 되달라는 주문이다.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다. '자녀는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 아니라 우리에게 찾아온 손님이다'라는 마지막 멘트도 우리가 깊게 새겨볼 내용이다.

 

강의 듣는 중 그렇게 키우지 못한 나도 많이 반성하다. 세시간을 했는데도 계속해서 듣고 싶다.오후 1시를 넘겨 마치다. 바쁜 김장철인데도 많은 분들이 오셨고 말씀 듣는 태도가 너무 진지하다. 정작 코칭기술은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마무리하다.

 

자녀들을 인정해주고 지지하고 존중하고 칭찬하라 한다. 간단한 생각인데도 왜 실천을 못하는지. 부모들은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말고 지혜로운 부모가 되라 한다. 그래서 이땅의 자녀들이 부모의 자랑거리가 되고 부모도 자녀의 자랑거리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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