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에서 받은 사진 마지막?
카톡에서 받은 사진 마지막? 오늘 칠월 초하루다. 힘차게 출발 했지만 우울한 소식 하나를 접하다. 후배가 사진관을 운영하면서 꽃 나무 등 좋은 사진과 글을 올려 주었는데 앞으로 어렵다는 간단한 메시지를 보고 무척 서운한 기분을 느끼다. 많은 사진 글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으나 쉽게 눈길이 가지 않고 제목만 읽거나 그냥 무심코 지나쳐 버린다. 그런데 이 코너는 사진도 맘에 들고 간결하게 좋은 시나 글을 곁들여 보내 주는데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다. 그런 처지에 마지막으로 보낸다고 메시지가 뜨는 데 진한 아쉬움을 느끼다. 후배 작가의 건승을 빈다. 코로나로 운영하는 스튜디오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다니 사업이 잘 되고 발전하길 기원한다. 사진은 마지막이라고 올린 사진이다. 202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