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보고 싶었어 주일 오후다 앉은뱅이 책상에 앉아 한자 급수에 골몰하고 있는데왠 전화 카버를 열어 보니큰손자 이름이다 왠 전화나도 놀란 마음에 큰손자가 전화를 했네대뜸 ‘할아버지 보고 싶었어’ 의외의 대답이다 이런 대답을 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보고 싶다고 하니 나도 업된 기분에 그래 나도 '손자 매일 보고 싶었어'라는 말이 바로 튀어나온다 오늘은 며느리가 손자 셋을 데리고 교회를 갔다가근처 키즈카페에서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다아들은 직장 근무여서 며느리가 셋을 집으로 들어가기 전요구사항을 받아들여 키즈카페행을 했나보다 초등생이 키즈카페를 갔다 하니조롱조롱 무얼 했는지 답을 한다범퍼카도 하고 농구도 하고 방방도 하고 다 기억을 내가 못하겠다 둘째가 나도 전화를 좀 하게 소리가 들린다지난번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