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줄박이? 곤줄박이? 아침 산책은 변함없이 늘 이루어진다. 오송지 정자 옆 삼거리에서 직진을 하다 보니 과수원과 편백나무 사잇길을 따라 가다. 전에는 꿩 우는 소리가 들리고 꿩도 보다. 꿩은 좀체 보기가 힘들다.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다. 꿩은 없지만 청솔모가 반겨준다. ..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20.03.25
멧비둘기 멧비둘기 오송지 삼거리에서 시민강좌에서 같이 공부한 사람을 만나다. 코로나로 올해 시민강좌가 열리지 않다 보니 작년 종강 후 몇달 만에 만나다. 운동 조금 하고 외출해서 할 일이 없다 한다. 그 사람과 헤어지고 나는 건지산 서편 정상을 향해 오르다. 과수원을 거의 다 올라 ..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20.03.24
어치(2) 어치(2) 오송지 정자 근처에서 새 한 마리를 발견하다. 엊그제 만난 그 어치다. 땅 바닥에서 무언가 찾는 거 같다. 새에게 접근하니 벌써 눈치를 채고나무 위로 홀쩍 올라 앉는다. 새를 가까운 데서 찍으려 하니 기다려도 기회가 오지 않는다. 한두 컷 찍고 가던 길로 가다.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20.03.24
facebook 조성훈 2020. 3. 23 facebook 조성훈 2020. 3. 23 사람 관계는 이기고 지는 것이 없습니다. 잔인하게도 인간은 백번 잘해줘도 한번의 실수를 기억한다 사람의 마음은 간사해서 수많은 좋았던 기억보다 단 한번의 서운함에 오해하고 실망하며 틀어지는 경우가 참 많아요. 서운함보다 함께한 좋은 기억을 먼저 떠올..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20.03.23
오리의 나들이 오리의 나들이 오송지는 오리가 무리 지어 가족이 되어 산다. 산책로 근처 얉은 물에서 잘 논다. 그 근처 작은 못을 자주 왔다갔다 한다. 지나가는 사람들 피하라 길로는 잘 나오지 않는다. 이른 아침 침 산책길에서 오리 가족을 만나다. 모처럼 오리 몇 마리가 놀러 나왔다 다시 물..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20.03.23
어치 어치? 곤줄박이? 오송지 정자가 있는 곳은 삼거리다. 소리의 전당으로 갈 수도 있고 과수원 쪽으로 올라갈 수 있다. 삼거리에서 오송지 둘레길 산책로로 들어서는 데 나무 목책 위에 큰 새 한마리가 떡 버티고 있더니 아래 쪽으로 내려 앉는다. 이 새가 이름이 무얼까. 산을 내려 오..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20.03.22
비상 비상 잔잔한 호수 살포시 피어 오르는 물안개 잔잔한 파문을 내며 질주하는 쇠물닭 수영과 잠수 뽐내는 오리 주황색 긴부리 검은 댕기머리 번뜩이는 눈으로 두리번 대리석 기둥 같은 두 다리 쭈욱 뻗으며 힘찬 날개짓하며 유유히 날으며 창공을 휘젓는 한국 신사 왜가리 움츠린 ..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20.03.20
왜가리와 오리떼 그리고 직박구리 왜가리와 오리떼 그리고 직박구리 아침 여느 때와 다름없이 오송지로 들어서다. 곧 바로 정자가 나타나는데 그 근처 왜가리가 한가로히 앉아 있다. 가만히 다가가니 곧 날개를 펴고 나르다. 어디로 갔나 했더니 나무 산책로 난간 위에 앉아 있다. 나무 산책로로 들어가니 곧 바로 ..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20.03.19
포착하기 어려운 딱다구리 모습 포착하기 어려운 딱다구리 모습 며칠 전 숲 속에서 딱다구리가 나무 찍는 소리가 들려 가까이 가기도 전에 어디론지 날라가 버리다. 전에도 이런 유사한 경험을 많이 했다. 오늘 저녁 무렵 건지산행을 하다. 편백나무 숲에서 벗어나와 건지산 정상 쪽으로 가는 도중 나무 찍는 둔..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20.03.12
오후 건지산 산행 오후 건지산 산행 나는 운동을 좋아한다. 시간이 나면 운동을 좋아해서 바쁜 틈을 이용해서 틈틈히 한 것이 테니스였고 2년전 테니스 라켓을 놓은 후로는 산을 걷는다. 그러고서 약 2년 정도 새벽예배를 다녀 와서는 건지산을 오른다. 오늘도 아침 건지산을 걷다. 솔직히 낮에는 운..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20.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