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조성훈 2020. 3. 23
사람 관계는 이기고 지는 것이 없습니다.
잔인하게도
인간은 백번 잘해줘도
한번의 실수를 기억한다
사람의 마음은 간사해서
수많은 좋았던 기억보다
단 한번의 서운함에 오해하고 실망하며
틀어지는 경우가 참 많아요.
서운함보다 함께한 좋은 기억을
먼저 떠올릴 줄 아는 현명한 사람이 되세요.
먼저 고맙다고,
먼저 미안하다고 말한다면
사람 관계는 나빠지려고 해야
나빠질 수 없습니다.
사람 관계에서는
이기고 지는 것이 없습니다.
먼저 고맙다고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세요.
참, 이런 거 아세요?
식사 후
적극적으로 밥값을 계산하는 이는
돈이 많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돈보다 관계를 더 중히 생각하기 때문”이고,
일할 때
주도적으로 하는 이는
바보스러워서 그런 게 아니라
“책임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고,
다툰 후
먼저 사과하는 이는
잘못해서 그러는 게 아니라,
“당신을 아끼기 때문”입니다.
늘
나를 도와주려는 이는
빚진 게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진정한 친구로 생각하기 때문”이며,
늘
카톡이나 안부를 보내주는 이는
한가하고 할 일이 없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마음 속에 늘 당신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잊지마세요
소중한 인연을 아끼고 서로 사랑하는 것이
진정 행복한 삶이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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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을 가끔 들여다 본다.
보고 난 소감은 너무도 답답하다.
전부가 자기 주장이 옳다고
읽어봐달라고 하는 거 같다
갈등이 첨예화된 이 사회에서
이런 공간에서나마 자기 위안을 찾는 걸까
나도 전엔 몇 편의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좀 유치한 생각이 들다
전에는 다양한 의사소통의 장이라 생각했는데
이제 그런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너무 멀다
어쩌면 인간의 밑바닥에 있는
더럽고 추하고 악한 마음들이 춤추는 거 같다
나의 이기적인 마음인지 모르지만
오랜만에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글 한편 본다
이 분이 직접 썼는지
아니면 어디서 퍼온 글인지는 모른다
사람관계는 이기고 지는 것이 없다
인간 관계에 관한 척도같다
이 분 잘 모른다
좋은 글 올려줘서 고맙고 감사한다
2020.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