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 예찬론 비누 예찬론 아침 산책을 하고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면서 문득 비누가 우리 생활에서 아주 소중하고 귀중한 물건인데 그 고마움을 잊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태양이 있어 우리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듯 그동안 항상 찾으면 내 곁에 있었던 것이 비누였기에 고마움을 모르고 살..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20.03.04
도도한 왜가리 도도한 왜가리 오늘도 여느 때나 다름없이 건지산행이다. 오송초를 지나 오송지에 이르다. 오송지에는 몇군데 연못의 생태계에 대해 표지판을 만들어 연못을 소개하고 있다. 그냥 지나치기가 일쑤였는데 문득 하나의 표지판을 보니 이 연못의 사는 새를 소개하고 있다. 내가 요즘..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20.03.03
코로나 예방수칙 코로나 예방수칙 나는 신문 읽기를 좋아한다. 새벽 예배 갔다 오면서 교회에 오는 국민일보를 비교적 정독한다. 나는 정보를 신문에서 많이 얻는다. 그런데 아침에는 배달된 신문이 없어 바로 집으로 오다. 뀡 대신 닭이라고 전에 자주 봐왔던 SBS TV 신문 읽기를 보다. D일보 기사가..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20.03.02
방문자 2만 명 블로그를 자축하며 방문자 2만 명 블로그를 자축하며 나는 블로그를 사랑한다. 블로그에 일기를 쓰듯 적고 싶은 나만의 이야기를 이 블로그에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방법으로 얼마든지 저장할 수도 있고 이보다 훨씬 좋은 방법으로 이야기를 쓸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정보활용능력에 약해서 블로그..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20.02.29
옛 기억을 더듬으며 옛 기억을 더듬으며 주방에 형광등이 며칠전 펑하더니 불이 나가다. 오늘에서야 아는 지인이 출장을 와서 형광등을 교체하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23년전 전세살던 집 얘기가 나오다. 코로나로 인해 이번주는 도서관도 가지 못하고 집에서 지내다 보니 저녁때 나가고 싶은 충동..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20.02.27
반가운 청솔모 반가운 청솔모 이월 넷째주 시작이다. 코로나가 온 나라를 뒤짚고 있다. 사람들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그래도 늘 일상적으로 하는 일들은 해야 한다. 나의하루의 일상은 새벽예배로부터 시작한다. 알람이 울려 서둘러 챙겨서 교회로 가다. 특히 요즘 어려운 시기는 기도가 더 필..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20.02.24
리원량 중국 우한의 의사 리원량(李文亮, 1985~2020)의 아내 푸쉐제(付雪洁)가 정리한 남편의 마지막 메시지를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참고로 34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리원량은 우한 교회 성도입니다.) <리원량이 주고 간 메세지> 동이 트지 않았지만 나는 갑니다! 가..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20.02.22
눈 구경 눈 구경 지금 이월 중순이고 내일 모레면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우수다. 올 겨울은 흔한 눈 구경 한번 못했다. 지금은 봄을 기다리는 시기다. 어제 눈이 내려 바람에 휘몰아치는 눈을 잠깐 보다. 그러고서 오늘 아침 일어나 보니 하얀 눈이 온세상을 덮었다. 눈다운 눈을 구경하..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20.02.17
바쁜 하루 바쁜 하루 바쁜 날이었다. 퇴직하고 사는 삶이 무슨 바쁜 일이 있을까만은 딴에 바쁘게 보냈다고 내심 생각하고 싶다. 깊게 들여다 보면 바쁠 것도 없었다. 오늘도 아침 식사를 하고 도서관으로 향하다. 오늘은 특강도 없고 밤에 수요예배다 철야예배다 해서 교회갈 일도 없을 거 ..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20.02.07
생일 생일 생일이 무언가 생각해보는 날이다. 내가 양력으로 2월 3일 태어났으니까 SNS에서 표시가 되고 보니 그걸 보고 나를 좀 아는 사람들이 축하해주는 메시지를 보고 느끼는 게 있다. 나는 그냥 지나친다. 생일이 뭐 대수냐고. 그런데 내가 오늘 2월 3일을 당하고 보니 자신이 부끄럽.. 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2020.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