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그리고서 열흘이 흘렀다. 세월 빠르기만 하다. 한 해가 바뀌면 처음엔 마음을 새롭게 가지려고 한다. 올핸 이러 이러한 걸 하고싶다는 생각도 든다. 버킷리스트가 있다면 그중 하나를 실천하려 한다. 주식 투자도 그중 하나다. 우선 공부를 하기로 마음 먹다. 지난 3년 하고 싶은 공부를 하다. 한옥마을에 있는 고전번역교육원을 시내버스를 타고 야간 공부를 하다. 이어서 한문과 관련 공부가 중국어라 막연하게 생각하고 방송대 중어중문학과에 도전할 생각이다. 딱 한번 더 도전하고 싶다. 또 하나가 있다면 주식이다. 내 명의로 된 주식 하나 구입하지 못했다. 전 국민이 한다는 주식을 나는 주식을 하게 되면 곧 죽음이라 생각하고 육십 평생을 보내며 애써 외면하다. 요즘 크게 후회하는 게 있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