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5월 16일(화)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열왕기상 7장 1절~ 7장 12절
제목 : 솔로몬의 왕궁 건축
1 솔로몬이 자기의 왕궁을 십삼 년 동안 건축하여 그 전부를 준공하니라
2 그가 레바논 나무로 왕궁을 지었으니 길이가 백 규빗이요 너비가 오십 규빗이요 높이가 삼십 규빗이라 백향목 기둥이 네 줄이요 기둥 위에 백향목 들보가 있으며
3 기둥 위에 있는 들보 사십오 개를 백향목으로 덮었는데 들보는 한 줄에 열 다섯이요
4 또 창틀이 세 줄로 있는데 창과 창이 세 층으로 서로 마주 대하였고
5 모든 문과 문설주를 다 큰 나무로 네모지게 만들었는데 창과 창이 세 층으로 서로 마주 대하였으며
6 또 기둥을 세워 주랑을 지었으니 길이가 오십 규빗이요 너비가 삼십 규빗이며 또 기둥 앞에 한 주랑이 있고 또 그 앞에 기둥과 섬돌이 있으며
7 또 심판하기 위하여 보좌의 주랑 곧 재판하는 주랑을 짓고 온 마루를 백향목으로 덮었고
8 솔로몬이 거처할 왕궁은 그 주랑 뒤 다른 뜰에 있으니 그 양식이 동일하며 솔로몬이 또 그가 장가 든 바로의 딸을 위하여 집을 지었는데 이 주랑과 같더라
9 이 집들은 안팎을 모두 귀하고 다듬은 돌로 지었으니 크기대로 톱으로 켠 것이라 그 초석에서 처마까지와 외면에서 큰 뜰에 이르기까지 다 그러하니
10 그 초석은 귀하고 큰 돌 곧 십 규빗 되는 돌과 여덟 규빗 되는 돌이라
11 그 위에는 크기대로 다듬은 귀한 돌도 있고 백향목도 있으며
12 또 큰 뜰 주위에는 다듬은 돌 세 켜와 백향목 두꺼운 판자 한 켜를 놓았으니 마치 여호와의 성전 안뜰과 주랑에 놓은 것 같더라
해설
성전 건축 이야기(6장; 7장 13~51절) 사이에 왕궁 건축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성전이 7년 만에 완공된 이후, 13년에 걸쳐 왕궁과 주변 여러 건축물을 준공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8절 성전 건축 이야기(6장; 7장 13~51절) 중간에 솔로몬의 왕궁 건축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굳이 솔로몬의 왕궁 건립을 이곳에 배열한 것은, 성전과 왕궁을 나란히 읽도록 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임재로 이스라엘은 흥왕을, 그분의 부재로 몰락을 경험할 것입니다. 솔로몬 왕궁은 13년이라는 오랜 시간에 걸쳐 완공되었을 정도로 규모가 크고 웅장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성전을 떠나시는 순간, 왕궁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울 것입니다. 아무리 튼튼한 도성도 하나님이 지켜 주시지 않으면, 하나님을 거역하면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볕에도 그림자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7,8절 솔로몬의 왕궁 내에는 여러 기둥을 줄지어 만든 주랑이 자리합니다. 이 주랑은 왕이 백성을 위해 사무를 관장하고 판결을 내리는 용도로 쓰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이와 동일한 모습으로 “바로의 딸을 위해” 집을 짓습니다. 20년에 걸쳐 이루어진 성전과 왕궁 공사, 백성의 노역, 그리고 애굽과의 동맹을 통해 나라의 안전을 유지하려는 속셈을 읽을 수 있는 바로의 딸의 존재 등 어딘지 모르게 불안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솔로몬의 마음에 잔뜩 낀 욕심의 구름이 어른거리는 것 같습니다. 욕심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말씀 앞에서 내 욕심을 정당화하지 말고 내 욕심을 해석하고 읽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9~12절 솔로몬은 귀한 돌들을 다듬어 왕궁의 기초를 놓고 아름답게 장식합니다. 집의 기초에서 처마까지, 안마당에서 큰 뜰에 이르기까지 정교히 조각한 돌과 백향목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왕궁을 짓는 데 사용된 석재나 건축 방식이 성전과 같은 것은 솔로몬 왕궁이 하나님의 성전에 부속됨을 암시합니다. 왕궁에서 다스리는 왕도 하나님께 통치권을 위임받은 대리자일 뿐입니다. 따라서 왕은 이름을 드러내거나 자신이 한 일을 과시하려는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하나님의 참된 통치를 이 땅에 구현해야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하늘의 영광을 이 땅의 왕에게 내려주실 것입니다. 이것은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소명이자 소망이어야 합니다.
기도
공동체-날마다 마음을 다듬고 아름답게 가꾸어 주의 거처가 되는 저와 교회가 되게 하소서.
열방-브루나이와 소말리아는 법으로 기독교 절기를 지키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들 나라에 종교적 관용 정신이 확산되어 기독교가 인정받는 날이 속히 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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