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믿음 생활

오늘의 말씀-0510

등경 2017. 5. 10. 08:34

2017년 05월 10일(수)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열왕기상 3장 16절~ 3장 28절

제목 : 솔로몬의 재판

 

16 그 때에 창기 두 여자가 왕에게 와서 그 앞에 서며

17 한 여자는 말하되 내 주여 나와 이 여자가 한집에서 사는데 내가 그와 함께 집에 있으며 해산하였더니

18 내가 해산한 지 사흘만에 이 여자도 해산하고 우리가 함께 있었고 우리 둘 외에는 집에 다른 사람이 없었나이다

19 그런데 밤에 저 여자가 그의 아들 위에 누우므로 그의 아들이 죽으니

20 그가 밤중에 일어나서 이 여종이 내가 잠든 사이에 내 아들을 내 곁에서 가져다가 자기의 품에 누이고 자기의 죽은 아들을 내 품에 뉘었나이다

21 아침에 내가 내 아들을 젖 먹이려고 일어나 본즉 죽었기로 내가 아침에 자세히 보니 내가 낳은 아들이 아니더이다 하매

22 다른 여자는 이르되 아니라 산 것은 내 아들이요 죽은 것은 네 아들이라 하고 이 여자는 이르되 아니라 죽은 것이 네 아들이요 산 것이 내 아들이라 하며 왕 앞에서 그와 같이 쟁론하는지라

23 왕이 이르되 이 여자는 말하기를 산 것은 내 아들이요 죽은 것은 네 아들이라 하고 저 여자는 말하기를 아니라 죽은 것이 네 아들이요 산 것이 내 아들이라 하는도다 하고

24 또 이르되 칼을 내게로 가져오라 하니 칼을 왕 앞으로 가져온지라

25 왕이 이르되 산 아이를 둘로 나누어 반은 이 여자에게 주고 반은 저 여자에게 주라

26 그 산 아들의 어머니 되는 여자가 그 아들을 위하여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왕께 아뢰어 청하건대 내 주여 산 아이를 그에게 주시고 아무쪼록 죽이지 마옵소서 하되 다른 여자는 말하기를 내 것도 되게 말고 네 것도 되게 말고 나누게 하라 하는지라

27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산 아이를 저 여자에게 주고 결코 죽이지 말라 저가 그의 어머니이니라 하매

28 온 이스라엘이 왕이 심리하여 판결함을 듣고 왕을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지혜가 그의 속에 있어 판결함을 봄이더라

 

해설

서로 자기가 산 아이의 진짜 어미라고 주장하는 두 여인의 재판 이야기는, 솔로몬이 하나님의 약속대로 선악을 분별할 줄 아는 지혜를 받았음을 보여 준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6절 누구나 공정한 재판을 받게 하십니다. 솔로몬이 지혜를 받은 직후, 두 창기가 첫 판결의 대상이 됩니다. 솔로몬은 가장 비천하고 비난받는 두 여인을, 공평한 재판을 받아야 하는, 자신이 섬겨야 할 ‘하나님의 백성’으로 대합니다(9절). 주의 보좌 앞에 들어갈 자격을 다 갖춘 사람도 없고, 들어가지 못할 자격 없는 자도 없습니다. 필요한 것은 내 자격이 아니라 주의 자비입니다.

 

23~28절 하나님의 지혜는 선악을 분별하고 정의를 실현합니다. 솔로몬은 두 사람의 증언 대신 모성애를 이용하여 누가 억울한 진짜 어미인지 밝혀냅니다. 온 백성이 “가난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며 압박하는 자를 꺾는”(시 72편 4절) 하나님의 지혜를 보고 두려워합니다. 머지않아 남의 것을 자기 것이라고 겁박하며 빼앗은 자들이 심판받고, 힘없이 빼앗긴 이들의 억울함이 풀릴 것입니다. 사방이 막혀 답답하다면, 시선을 주께 돌리고, 문제를 주께 맡기십시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7~22절 은밀한 중에 행한 죄가 드러납니다. “밤중에” 일어난 일이고, 두 여인 외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증인이 없기에 통할 것이라고 믿은 거짓말이 만천하에 탄로 납니다. 하늘이 보고 땅이 증언하기에(신 4장 26절) 증인 없는 범죄는 없습니다.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날”(롬 2장 16절)에 무엇이 선이고 악인지, 거짓이고 진실인지 낱낱이 밝혀질 것입니다.

 

26,27절 재판의 승리는 아들을 포기하기까지 사랑한 여인에게 돌아갑니다. 진실을 드러낸 것은 서슬 퍼런 칼이 아니라 어머니의 불붙는 마음이었습니다. 결국 사랑이 이깁니다. 똑같이 나누는 ‘공평’이 아니라 다 내주겠다는 ‘긍휼’이 공의를 이룹니다. 요즘 내 안에 타오르는 불은 분노입니까, 사랑입니까?

 

28절 판결 과정을 지켜본 백성들은 왕을 두려워합니다. 그 안에서 하나님의 지혜와 인품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하나님께 먼저 영광을 돌리는 것이 참다운 지혜요, 진정한 신앙입니다. 주께서 이 나라에 유능한 지도자보다 지혜와 자비를 겸비한 지도자를 주시길 기도합시다.

 

기도

공동체-주님과 소통하고, 소외되고 신음하는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지혜와 자비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열방-브라질에서 개신교인의 수가 늘어나면서 정치계에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개신교 정치인을 통해 브라질이 정직하고 건전한 사회로 발전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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