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5월 08일(월)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열왕기상 2 장 36절~ 2 장 46절
제목 : 죽음을 자초한 시므이
36 왕이 사람을 보내어 시므이를 불러서 이르되 너는 예루살렘에서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거기서 살고 어디든지 나가지 말라
37 너는 분명히 알라 네가 나가서 기드론 시내를 건너는 날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니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가리라
38 시므이가 왕께 대답하되 이 말씀이 좋사오니 내 주 왕의 말씀대로 종이 그리 하겠나이다 하고 이에 날이 오래도록 예루살렘에 머무니라
39 삼 년 후에 시므이의 두 종이 가드 왕 마아가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도망하여 간지라 어떤 사람이 시므이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의 종이 가드에 있나이다
40 시므이가 그 종을 찾으려고 일어나 그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가드로 가서 아기스에게 나아가 그의 종을 가드에서 데려왔더니
41 시므이가 예루살렘에서부터 가드에 갔다가 돌아온 일을 어떤 사람이 솔로몬에게 말한지라
42 왕이 사람을 보내어 시므이를 불러서 이르되 내가 너에게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게 하고 경고하여 이르기를 너는 분명히 알라 네가 밖으로 나가서 어디든지 가는 날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도 내게 말하기를 내가 들은 말씀이 좋으니이다 하였거늘
43 네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두고 한 맹세와 내가 네게 이른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느냐
44 왕이 또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네 마음으로 아는 모든 악 곧 내 아버지에게 행한 바를 네가 스스로 아나니 여호와께서 네 악을 네 머리로 돌려보내시리라
45 그러나 솔로몬 왕은 복을 받고 다윗의 왕위는 영원히 여호와 앞에서 견고히 서리라 하고
46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에게 명령하매 그가 나가서 시므이를 치니 그가 죽은지라 이에 나라가 솔로몬의 손에 견고하여지니라
해설
다윗이 당부한 세 사람 중 마지막 대상은 시므이입니다. 그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는 경고를 어기고 가드로 도망한 종을 잡으러 갔다가 죽음을 자초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44~46절 모든 대적을 멸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견고히 세우십니다. 반역자들에 대한 징벌이 시므이의 죽음으로 종결됩니다. 이것은 주의 나라를 거부한 ‘모든 악’에 대한 심판입니다. 하나님의 준엄한 손길은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십니다(마 13장 41절). 징벌이 즉시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때가 되면 반드시 보응하십니다. 그러니 곧 멸망당할 악인들이 잘되는 것을 보고 부러워하지도 낙담하지도 맙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6~38절 시므이의 거주지를 예루살렘으로 제한한 것은 반역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계를 수용하면 자유롭게 살 수 있지만, 거부하면 죽음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기드론 시내 너머를 욕망하지 않으면 예루살렘은 가장 안전한 울타리가 될 것입니다. ‘하면 된다’는 신화가 한계선 너머에서 손짓합니다. 주의 통치 아래 머물게 하는 내 삶의 한계들을 잘 수용하고 있습니까?
39,40절 시므이는 솔로몬 왕이 준 기회를 저버리고 예루살렘을 벗어납니다. 다른 종을 보내지 않고 직접 간 것은, 다윗을 업신여긴 것처럼 솔로몬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음을 보여 줍니다. 그에게 순종은 3년이 최대치였고, 그가 포기하지 못한 두 종은 마지노선이었습니다. 3년의 순종이 지금의 불순종을 정당화하지 못합니다. ‘이만하면 됐다’는 믿음이 없듯이, ‘할 만큼 했다’는 순종도 없습니다. 하면 안 되는 일을 고집하면서 괜찮다고 자신을 설득하지 마십시오.
39~43절 “어디든지”(36절)의 범위를 가드(예루살렘 서남쪽)까지 넓히고 평생의 한계를 “3년”으로 축소한 시므이는 결국 죽음을 자초합니다. 기드론 시내(동남쪽)를 건넌 것은 아니기에 괜찮다 여겼을지 모르지만, 왕이 생각한 “밖”(42절)의 기준은 달랐습니다. “반드시 죽으리라”는 말씀을 “죽을까 하노라”로 바꾼 결과는 언제나 동일합니다(창 3장 3절). 말씀의 기준을 내게 맞추지 말고 말씀의 기준에 나를 맞추어야 합니다. 조율되어야 할 것은 말씀이 아니라 우리 자신입니다.
기도
공동체-삶의 한계를 겸손히 수용할 때 누리는 자유와 기쁨을 주소서.
열방-인도에는 방글라데시 출신 불법체류자가 2천만 명에 이르는데, 이들은 인도 사회에서 종교적, 인종적 차별을 받고 있다. 이들을 위한 선교 사역이 활발히 펼쳐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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