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믿음 생활

오늘의 말씀-0506

등경 2017. 5. 6. 09:33

2017년 05월 06일(토)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열왕기상 2 장 13절~ 2 장 25절

제목 : 어리석은 야욕이 부른 죽음

 

13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나아온지라 밧세바가 이르되 네가 화평한 목적으로 왔느냐 대답하되 화평한 목적이니이다

14 또 이르되 내가 말씀드릴 일이 있나이다 밧세바가 이르되 말하라

15 그가 이르되 당신도 아시는 바이거니와 이 왕위는 내 것이었고 온 이스라엘은 다 얼굴을 내게로 향하여 왕으로 삼으려 하였는데 그 왕권이 돌아가 내 아우의 것이 되었음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음이니이다

16 이제 내가 한 가지 소원을 당신에게 구하오니 내 청을 거절하지 마옵소서 밧세바가 이르되 말하라

17 그가 이르되 청하건대 솔로몬 왕에게 말씀하여 그가 수넴 여자 아비삭을 내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소서 왕이 당신의 청을 거절하지 아니하리이다

18 밧세바가 이르되 좋다 내가 너를 위하여 왕께 말하리라

19 밧세바가 이에 아도니야를 위하여 말하려고 솔로몬 왕에게 이르니 왕이 일어나 영접하여 절한 후에 다시 왕좌에 앉고 그의 어머니를 위하여 자리를 베푸니 그가 그의 오른쪽에 앉는 지라

20 밧세바가 이르되 내가 한 가지 작은 일로 왕께 구하오니 내 청을 거절하지 마소서 왕이 대답하되 내 어머니여 구하소서 내가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아니하리이다

21 이르되 청하건대 수넴 여자 아비삭을 아도니야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소서

22 솔로몬 왕이 그의 어머니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어찌하여 아도니야를 위하여 수넴 여자 아비삭을 구하시나이까 그는 나의 형이오니 그를 위하여 왕권도 구하옵소서 그뿐 아니라 제사장 아비아달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을 위해서도 구하옵소서 하고

23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여 이르되 아도니야가 이런 말을 하였은즉 그의 생명을 잃지 아니하면 하나님은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이다

24 그러므로 이제 나를 세워 내 아버지 다윗의 왕위에 오르게 하시고 허락하신 말씀대로 나를 위하여 집을 세우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아도니야는 오늘 죽임을 당하리라 하고

25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매 그가 아도니야를 쳐서 죽였더라

 

해설

아도니야는 밧세바를 찾아가 왕의 첩인 아비삭을 아내로 삼게 해달라고 요구합니다. 솔로몬은 그 요청에 악한 의도가 있음을 간파하고 처형을 명령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17절 아도니야는 화평의 얼굴로 다가왔지만, 왕의 힘과 권위의 상징인 왕의 첩을 요구함으로써 왕권을 향한 자신의 야망을 숨기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복한 것처럼 종교적 언어로 치장하지만, 왕직은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선물로, 사명으로 ‘받는’ 것임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마땅히 자기 것이라 여긴 왕위를 빼앗긴 것에 불만과 분노가 가득합니다. 회개하는 기색도, 견고해진 나라(12절)에 안도와 기쁨도 없습니다. 목숨을 살려 준 은혜를 저버리고 끊임없이 악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먼저 생각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받은 사죄의 은총도 그 나라를 위한 헌신이 아니라 훼방하는 반역으로 이용당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기대하고 기뻐하시지 않는 일이라면 어서 그만두십시오.

 

16,17,20절 아도니야가 밧세바에게 청한 것은 ‘한 가지 소원’이었고, ‘작은 일’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한 가지 작은 소원’ 속에 나라 전체를 향한 욕망이 숨어 있었습니다. 선악과 하나를 먹을 때, 인간은 전능자의 자리를 넘봤습니다. 죄의 시작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한 가지 작은 일’로 포장된 내 욕망은 없습니까?

 

18~21절 밧세바는 화평의 목적으로 왔다는 아도니야의 말에 경계를 풀고 그의 소원을 솔로몬에게 전합니다. 그의 부탁을 왕권에 비해 ‘작은 일’로 여김으로써, 그의 속내는 물론 그 일이 솔로몬의 왕위와 나라를 얼마나 위태롭게 할 수 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주의 뜻을 묻지 않고 선악을 제대로 분별하지 못하면 결국 악에 이용당하게 됩니다. 작은 일이라고 묵인하는 불의는 없습니까?

 

22~25절 솔로몬은 어머니의 간곡한 청을 거절하며 아도니야의 정치적 야욕을 알아차리지 못한 둔감함을 질타합니다. 그리고 왕권을 차지하려는 그의 악한 의도(1장 52절)를 간파하고 처형을 명합니다. 특히 하나님을 향한 거듭된 맹세는, 이것이 사적 감정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평화를 지켜야 할 왕으로서 정당한 분노이고,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에 대한 순종임을 보여 줍니다. 사사로운 인정보다 정의를 앞세우고, 사적 관계보다 하나님의 판단을 더 의식합니까?

 

기도

공동체-하나님 나라를 위협하는 세력에 의로운 분노를 갖게 하소서.

열방-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슬람력 대신 기독교를 바탕으로 한 그레고리안력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더욱 개방되어 종교의 자유도 속히 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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