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믿음 생활

오늘의 말씀-0412

등경 2017. 4. 12. 06:50

2017년 04월 12일(수)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요한복음 18장 39절~19장 16절

제목 : 왕의 무죄, 왕의 고난

 

39 유월절이면 내가 너희에게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으니 그러면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40 그들이 또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이 아니라 바라바라 하니 바라바는 강도였더라

1 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2 군병들이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3 앞에 가서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손으로 때리더라

4 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5 이에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6 대제사장들과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

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그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가 자기를 하나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8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9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부터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10 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가서 돌을 깐 뜰(히브리 말로 가바다)에 있는 재판석에 앉아있더라

14 이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5 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해설

빌라도는 무죄를 선언하며 놓아주려 했지만 유대인들은 예수 대신 바라바를 살려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에 그들의 요구대로 무고한 예수를 십자가에 넘겨줍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19장 1~5절 아무 죄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빌라도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는 결정을 내립니다. 로마 군인들은 머리에 가시관을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때리고 조롱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반응은 나오지 않습니다. 인자에게 십자가는 영광의 길이기에(17장 1절), 예수님은 이것을 수치로만 받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지금은 조롱 속에서 왕 대접을 받지만, 3일 후면 예수님은 그들이 지금 말한 그대로 왕으로서 온 땅의 경배를 받으실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9,40절 유대인들은 무죄한 예수님 대신 죄인 바라바를 선택합니다. 유대 지도자들은 기득권을 보호하며 불의한 로마 제국에 무력으로 맞서는 강력한 나라를 기대했지만, 예수가 십자가의 길을 가며 그들의 기대를 저버리자, 그들의 잠재된 욕망이 폭로됩니다. 그 신념의 욕망이 바로 폭군 ‘바라바’입니다. 이 세상 질서(가치)와 다른 하나님 나라(통치)가 임하면 내 신앙도, 내 안의 감추어진 욕망도 드러날 것입니다.

 

19장 1,4,8~13절 빌라도는 관정 안팎을 드나들며 고뇌하다가, 결국 정의보다 정치적 실리를 택하여 무고한 예수를 그들에게 넘겨줍니다. 예수의 무죄를 알면서도 민란이 두려워, 로마 황제에게 반역하지 말라는 유대인들의 거센 협박에 굴복하여 그를 십자가형에 처합니다. 그를 죽여야 자신이 살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이 죽어야 자기가 산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자신을 진정으로 재판할 주는 로마 황제가 아니라 자기 앞에 있는 예수라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19장 12~16절 유대인들은 예수 대신 바라바를 원하더니, 이제는 로마 황제의 백성으로 자처합니다. 하나님 외에 어떤 것도 왕과 주로 인정하지 않던 그들이 압제자인 가이사를 왕으로 인정합니다. 실망과 분노 때문에 신앙의 정체성마저 뒤흔들린 지독한 자기모순입니다. 내가 믿고 따르고 충성하는 대상은 진정 누구입니까? 고집스러운 신념이나 채워지지 않은 욕망에 가려 더 귀한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

공동체-죄 없이 조롱받으신 주님, 저도 주님처럼 고난받게 하소서.

열방-2050년이 되면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깨끗한 물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될 전망이다. 세계 각국이 물 자원을 잘 보전하고 관리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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