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믿음 생활

오늘의 말씀-0411

등경 2017. 4. 11. 07:25

2017년 04월 11일(화)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요한복음 18장 28절~18장 38절

제목 : 위에 속한 나라

 

28 그들이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가니 새벽이라 그들은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하더라

29 그러므로 빌라도가 밖으로 나가서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발하느냐

30 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행악자가 아니었더라면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지 아니하였겠나이다

31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그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나이다 하니

32 이는 예수께서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가리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33 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냐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네게 한 말이냐

35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3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37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하신대

38 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

 

해설

예수님은 대제사장 안나스에 이어 유대 총독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으시지만, 하나님 나라의 아들이자 왕답게 오히려 그를 재판하듯 대답하고 묻고 증언합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29~32절 십자가의 죽음을 향해 나아가십니다. 빌라도는 유대의 법대로 처리하라고 매몰차게 내칩니다. 유대 당국자들이 신성모독으로 돌로 쳐 죽일 수 있음에도, 총독 앞으로 끌고 간 것은 십자가에 못 박으려는 계략입니다. 나무에 매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받은 자(신명기 21장 23절)이고, 로마당국만이 정치범을 처형하는 십자가형을 집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의 죽음을 저주받은 죽음으로 유도하려 했지만,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으로 모든 저주를 끝내셨습니다(갈라디아서 3장 13절). 악함을 약함으로 이기신 것입니다. 그것이 십자가의 비밀이고 능력입니다.

 

33~37절 하나님 나라는 세상에 있지만, 이 세상에 속해 있지는 않습니다. 예수님이 왕이 되어 다스리는 나라는 가야바가 말한 대로 무고한 사람의 희생을 통해 안정을 얻는 나라가 아닙니다. 대야에 물을 붓고 남의 발을 씻겨주는, 그 나라가 주님의 나라입니다. 돈과 힘이 아닌 의와 사랑을 무기로 이 땅을 점령해나가는 나라입니다. 세상에서 부와 지위를 얻을 때보다 주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것을 더 기뻐하고 바라십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8절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를 법정으로 끌고 갔지만,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이방인 관정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꺼렸습니다. 무죄한 자를 죽음으로 몰아가면서도 절기와 정결 의식에 철저한 그들의 행동은 이중적이고 위선적입니다. 주를 향한 사랑 없이는 어떤 종교적 열심과 행위도 나를 정결하게 하지 못합니다. 내 기대와 욕심을 채우기 위해 주를 이용하고 희생시키는 일은 없습니까?

 

38절 빌라도는 진리가 ‘무엇인지’ 묻습니다. 하지만 진리가 “누구냐” 하고 물어야 했습니다. 진리는 사물의 지식, 사상이 아니라 한 인물, 한 인격 바로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나 빌라도는 대답을 듣지도 않고 나가 버립니다. 그에게 진리는 호기심의 대상이었을 뿐, 전부를 걸고 따를 대상은 아니었습니다. 나도 적당한 타협으로 실리를 챙기느라 진리를 외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

공동체-진리를 묻고, 진리를 믿고, 진리를 살게 하소서.

열방-남미에서는 남성 우월적 문화가 팽배하고 가정 폭력에 경찰이 미온적으로 대처하여 여성 살인 사건이 많다. 남미 정부와 경찰이 가정 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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