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4월 13일(목)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요한복음 19장 17절~19장 27절
제목 :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17 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 (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
18 그들이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19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20 예수께서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21 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 하니
22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쓸 것을 썼다 하니라
23 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24 군인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그들이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인들은 이런 일을 하고
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26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해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올라가십니다. 그 십자가 위에 유대인의 왕이라는 죄패가 붙자 사람들은 멸시하지만, 여인들은 끝까지 십자가 곁을 지킵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17,18절 예수님은 ‘친히’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올라가시고 거기서 못 박히십니다.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뜻(3장 16절)을 위해 자발적으로 자신의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죽임을 당한다기보다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죽음의 길을 가신 것입니다. 자신을 부인하지 않고는 사랑할 수도 순종할 수도 없음을 십자가를 통해 보여 주십니다. 내게 허락된 십자가를 외면하지 말고, 앞서 가신 주를 따라 영광의 약속을 믿으며 나아갑시다.
18~24절 십자가에 못 박힘, 좌우의 강도, 사람들의 조롱, 옷을 제비 뽑는 것 모두 메시아의 예언을 성취하는 일입니다. 사람들은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메시아를 상대했지만, 하나님도 남김없이 자기 뜻을 다 이루셨습니다. 인간의 지독한 거절과 배반의 역사 속에서도 하나님은 아들의 순종을 통해 인류를 구원할 계획을 진행하신 것입니다. 신앙은 그 역설을 믿는 일입니다. 그러니 지금은 비록 눈앞의 현실이 진리를 이긴 것 같아도, 우리는 “결국 승리하게 될 진리의 편에 서야” 합니다.
19~22절 십자가 위에는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고 쓴 패가 붙습니다. 대제사장들은 “자칭”이라는 말을 덧붙이라고 요구하지만 빌라도는 이를 거절합니다. 죄목이 아니라 이름을 적은 팻말을 달게 한 것입니다. 그 이름은 당시 유대인이 사용하던 히브리어(아람어), 그 땅을 지배하던 로마제국의 언어, 당시의 세계 언어이던 헬라어로 기록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수치가 아니라 왕의 등극식입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유대 민족뿐만이 아니라 온 세상이 꿇어 경배해야 할 통치자로 등극하고 계셨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5~27절 십자가까지 따라온 이들은 네 여인과 요한뿐입니다. 말로만 호언장담하며 높은 자리만 탐하던 제자들은 온데간데없지만, 주목받지 못하던 여인들은 끝까지 주님 곁을 지킵니다. 세상이 기대하는 조건을 갖춘 자가 아니라 묵묵히 주를 따르며 섬기는 자가 참 제자입니다.
기도
공동체-골고다까지 십자가 지고 주를 따르는 제자로 삼아주소서.
열방-방글라데시에서는 무슬림 폭도들이 힌두교 사원과 가옥을 공격하는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종교적 갈등이 잘 해소되고 정부가 폭력에 엄격히 대처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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