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방송대

방송대 2학년 2학기를 준비하며

등경 2023. 8. 14. 09:58

방송대 2학년 2학기를 준비하며

 

아침 식사를 하고 책상 위에 놓인 컴과 마주 한다. 열린 창을 통해 앞 뒤에서 울어제치는 매미소리가 상큼하다. 오늘이 광복절 하루 전이니까 팔월 십사일이다. 카눈 태풍이 한반도를 할퀴고 가고 나서 평온하다 싶은데 방송에서는 세계잼버리 부실 운영으로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면서 온 나라가 난리다.

 

이틀 후면 방송대 2학기 강의가 열리면서 형성평가가 시작된다. 시작에 앞서 몇 가지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 그러니까 6161학기 기말시험을 끝으로 1학기를 마치다. 그후 약 두 달을 보내다. 방학을 막 시작하면서 많은 계획을 세웠다. 그만큼 하고 싶은 게 많았다.

 

그래도 방학동안에 한 것을 세어 보니 제법 한 것도 많다. 칠월에는 한국고전번역교육원 줌 특강 '사기영선' 과목을 들었다. , , 목 삼일에 걸쳐 오전 9시 반부터 12시까지 진행되었다. 고전번역교육원  또 다른 온라인 수업이 있어 '맹자'와 '논어'를 신청하여 이번 주 한 강씩을 남겨놓고 있다. 아무래도 많은 양이다 보니 수업 듣기에 급급했다. 충분히 예습 복습을 하고 수업을 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무척 크다.

 

이번 826일 한자1급 시험을 앞두고 준비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시험을 보기 시작하기는 몇 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준비없이 시험을 치르니 번번히 불합격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꼭 합격하겠노라고 다짐하고 준비를 해오고 있으나 시험일이 다가오니 슬슬 불안해지고 있다.

 

방학중 아침 산에 오를 때는 중국어구어실습 녹음 파일이 있어 듣고 다녔다.  그것도 제대로 하질 못해서 아쉽다. 이 방송듣기는 1학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공부는 열심히 했는데 다른 과목에 비해 학점이 제대로 나오질 않아서 가장 아쉬워했던 과목이다. 방학 동안 중국어를 놓지 않으려고 듣기는 했어도 실속이 없다. 어차피 이제 2학기가 시작되니까 2학기 사작하고선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좀 더 열심히 해보련다.

 

세월은 빠르다. 엊그제 1학기 기말시험을 본 것 같은데 2학기 시작을 눈앞에 두고 있다. 2학기에는 '철학'과 '세대와 소통' 과목이 들었다. 기대가 된다. 좀 더 충실하게 하고 싶어도 과제 제출 등을 하다 보면 시간에 쫓기기도 한다. 계획을 잘 세워 알찬 학습을 하자. 이제 세 학기를 거쳤으니 실수는 많이 줄일 수 있으리라 본다. 힘내자 화이팅~~~~~

 

2023, 8, 14

 

 

 

'나의 이야기 > 방송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말고사와 배추전  (0) 2023.12.01
중국어어학경시대회 참관기  (0) 2023.10.22
한자로 보면 문화가 보인다  (0) 2022.08.04
2학기 준비  (0) 2022.07.22
기말고사  (0) 2022.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