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소감 나이 들어 시험을 본다는 것은 축복일지 모른다. 시험을 보는 것은 공부를 해야 하기에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공부를 하려면 건강이 따라야 하고 집안 일이든 여러 가지 제약 조건이 없어야 맘 편하게 공부할 수 있기에 축복이라 단언코 말하고 싶다. 사람들은 나이 들면 나이 드는 대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살아야 한다고 한다. 책을 보는 것은 눈도 아프고 스트레스도 받기에 편하게 살 수 있으면 됐지 무슨 미친 짓이냐고 대놓고는 하지 않지만 속으로 비웃을른지 모른다. 그런 비난 감수하고 정년 퇴직후 줄곧 공부를 해오다. 아내의 도움 없이는 가능한 일이 아니기에 지금까지 참아준 아내가 고맙다. 정년까지 남편 뒷바라지 했으니 여행하고 싶을 때 여행하고 어디 편하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