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방송대

기말고사

등경 2022. 6. 10. 19:11
기말고사

오늘은  방송대 1학기 기말고사  1차 일이다. 처음  시험이기도 하고 출석수업과 과제를 제출하고  마지막 관문인 기말고사다.

기다리던 날은  아니지만 중요한 날이라 마음  속으로  새겨둔 날이다. 오늘을 위해 시험 공부를 한다고 했지만 시험보다도  태블릿으로 시험을 치른다는 것이 너무 불안하여  주쳬하기 힘들었다.

오후 4시 시험인데 두시 준비하고 집을 나서다. 코로나로 방송대도 한번  가보질  못하다. 주문한 학생증도 찾을  겸해서 가빙을 메고 좀 일찍 출발하다.

시내버스도 오랜만이다. 작년 같으면  매일  버스를 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소하다. 중앙시장에 내려 학교에 들어 가다.

첫 관문에 걸리다. 시험 장소를 알아야 한다는데 나는 모른다. 경비실에서 나와 카톡에서 찾아보란다. 시험실은  502호다. 5층 복도엔 먼저  학생들이  와있다.

내가 강의실 입구에서  서성거리니  누가 와서 알려준다. 아직 시험이 안끝났고 너무 걱정 말란다. 3시 20분경에  시험실로 들어가다.

자리는  아무데나 앉는다. 드디어  20분전 감독교사가 들어오고 태블릿 PC가  배부되다.  처음 시험 치르는  사람이 적어 아주 자세하게  일러주지는 않는다. 그러고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직접 찾아와 안내한다. 나는 처음이라  멏번 손을 들어 도움을 청하다.

인적사항을 기록하니  시계가 작동한다. 15분전부터  1초 1초 진행하여  1분 드디어  시험  문제가 열리다.

생각보다 크게 두려워할 일은 아니었다. 시험도  그리 어렵지 않았다. 나는 기출문제는 거의 풀지 않았다. 그래도 교재 위주로 공부한것도 잘한 일이다.

시험을  마치고 나오다.그런데 깁자기 한 문제가 생각나는데 중국어 문제로  명박히 틀리다. 그건 아무나 맞는 문제이기도 하다.

谢谢 백번 천번 들었다해도  틀린 말이 아닌데 그 문제가 틀렸다.  그래 다음부터는  더 철저히  준비하자.

홍지서점에 들러 고전번역교육윈 졸업 선물로 받은 상품권으로 춘추좌전  번역본 한귄을 사다. 정호승 시집도  한권 사다.

일주일후  2차 시험을  열심히 준비하자. 객관식 문제는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기본 텍스트에 충실한 것이 비결이다. 일주일 후 다시 방송대를 노크하자.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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