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쪼다가 따로 없다

등경 2018. 6. 9. 22:05

쪼다가 따로 없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홈 화면에 돋보기라는 글자가 크게 눈에 띄다. 그렇지 않아도 볼록렌즈가 필요해서 언제 시내 나가면 렌즈를 어디서 파는지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엊그제도 안경점을 지나면서 혹시 그 곳에 그런 물건 있지 않을까 안경점도 들를 생각을 했다. 사러 가지 않는 것이 천만다행이다. 하마터면 뭘 모르는 쪼다가 될 뻔했다. 아는 사람이라면 무얼 모르는 나를 쪼다라 비웃을 뻔했다.

오늘 저녁 우연히 스마트폰을 보면서 돋보기 라는 글자가 첨 본 것처럼 다가오다. 곧  바로 내가 갖고 있는 한문 책에 대어봤다. 돋보기를 끼고 보아도 획수가 많은 한자는 글자 구성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 길이 없을 때가 종종 있다.

집에 큰 볼록렌즈가 있는데 그걸 가지고 다닐 수도 없고 어떤 때 그 렌즈를 사용해도 크게 확대 되지 않아 선명하게 볼 수 없을 때가 있었다.

오늘 스마트폰으로 한문 영인본을 갖다 대보니 왜 그렇게 커보이는지 확대율도 좋아서 아무리 복잡한 글자라도 크게 확대되어 보여 정말 속이 후련하다. 앞으로 아무리 복잡한 한자라 하더라도 잘 볼 수 있어 기쁘다.

이렇게 내 옆에 아주 보물 같은 좋은 것이 있음에도 모르고 다른 데서 구하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주 작은 일이지만 큰 깨달음을 얻었다.

스마트폰이 정말로 유용하게 우리 생활에 쓰이고 있다. 요즘은 삼성디지털 플라자를 갈 기회를 많이 갖질 못하는 데 스마트폰에 유용한 것이  정말 많다는 것을 갈 때마다 느낀다.

다시 영어 회화 공부를 문득 하고 싶었다. 좋은 책도 많지만 얼마 전 배운 파파고가 좋은 책 역할을 한다. 파파고에서 상병 표시되는 곳에 들어가면 글로벌 회화라 하여 여러 주제로 우리가 실제 생활에서 쓸 수 있는 영어회화 단문들이 아주 많이 들어 있다.

정말 유용하게 활용할 것들이 너무 많다. 기회 있으면 스마트폰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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