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3월 21일(화)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민수기 11장 26절~11장 35절
제목 : 탐욕의 무덤
26 그 기명된 자 중 엘닷이라 하는 자와 메닷이라 하는 자 두 사람이 진영에 머물고 장막에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나 그들에게도 영이 임하였으므로 진영에서 예언한지라
27 한 소년이 달려와서 모세에게 전하여 이르되 엘닷과 메닷이 진중에서 예언하나이다 하매
28 택한 자 중 한 사람 곧 모세를 섬기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말하여 이르되 내 주 모세여 그들을 말리소서
29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 여호와께서 그의 영을 그의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가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30 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이 진중으로 돌아왔더라
31 바람이 여호와에게서 나와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영 곁 이쪽 저쪽 곧 진영 사방으로 각기 하룻길 되는 지면 위 두 규빗쯤에 내리게 한지라
32 백성이 일어나 그 날 종일 종야와 그 이튿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으니 적게 모은 자도 열 호멜이라 그들이 자기들을 위하여 진영 사면에 펴 두었더라
33 고기가 아직 이 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대하여 진노하사 심히 큰 재앙으로 치셨으므로
34 그 곳 이름을 기브롯 핫다아와라 불렀으니 욕심을 낸 백성을 거기 장사함이었더라
35 백성이 기브릇 핫다아와에서 행진하여 하세롯에 이르러 거기 거하니라
해설
탐욕의 결과는 엄중하고 혹독했습니다. 모두 선지자가 되기를 원한다는 모세의 바람과는 달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여 많은 백성이 죽임을 당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6,27절 엘닷과 메닷은 장로로 지명되었지만 회막으로 나가지 않고 진에 머뭅니다. 그런데 회막뿐만 아니라 진중에 있는 그들에게도 하나님의 영이 임합니다. 하나님은 교회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도록 성령으로 충만케 하십니다. 그러니 성령의 자유로운 역사를 특정한 사람이나 장소에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28,29절 두 장로의 예언을 바라보는 모세와 여호수아의 시선이 대조를 이룹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의 행위를 권위에 도전하는 것으로 인식하여 경계합니다. 하지만 모세는 여호수아를 꾸짖으며, 모든 백성이 주의 영을 받아 다 선지자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모세의 소원은 훗날 선지자 요엘의 예언(요엘 2장 28절)에서 다시 드러나고, 오순절 성령의 강림 후 성취됩니다. 하나님의 영이든, 은사든 독점할 수 없습니다. 하늘의 은총은 나누고 베풀어야 합니다.
30~32절 모세를 조력할 70인 장로에게 ‘영’을 내리신 하나님이, 이번에는 ‘바람’을 부르고 바다에서부터 휘몰아치게 하여 지면 위에 메추라기를 내리셨습니다. 먼저 내린 영이 지도자들을 세워 주시고 독려하시는 ‘강복의 바람’이었다면, 이 바람은 백성의 탐욕을 심판하시고 문책하시는 ‘질타의 바람’입니다. 그럼에도 백성은 아직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 내지 못합니다. 이미 많은 고기를 모았음에도 내일을 대비하여 메추라기를 볕에 말리고 보관하려 합니다. 멈출 줄 모르고, 만족할 줄 모르는 욕망의 도착입니다.
33~35절 다베라에서 기브롯 핫다아와까지, 연이은 실패의 흔적과 탐욕의 결국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내딛는 발자국마다 죄악의 싹이 움터 올랐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진노가 불붙듯 일어나 백성을 덮치고, 수많은 백성이 죽임을 당합니다. 욕망의 경계는 “다베라(불사름)”에서 “기브롯 핫다아와(탐욕의 무덤)”까지입니다. “하세롯(양을 위한 울타리)”에 이르기까지, 다시 행진하기 위해 먼저는 솟아오른 욕심들을 묻어야 합니다. 버려야 할 욕심과 취해야 할 삶의 다짐을 추려 보십시오.
기도
공동체-끝없는 욕심이 우리의 삶을 그르칩니다. 비움 속에 주의 은혜가 임함을 깨닫게 하소서.
열방-미얀마 북부에서는 군인과 경찰이 소수 종교인들을 공격하고 약탈하는 일이 지속되고 있다. 군부가 정당하지 못한 행동을 멈추고, 정부가 이들을 보호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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