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3월 20일(월)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민수기 11장 16절~11장 25절
제목 : 애굽에 두고 온 마음
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노인 중에 네가 알기로 백성의 장로와 지도자가 될 만한 자 칠십 명을 모아 내게 데리고 와 회막에 이르러 거기서 너와 함께 서게 하라
17 내가 강림하여 거기서 너와 말하고 네게 임한 영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리니 그들이 너와 함께 백성의 짐을 담당하고 너 혼자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18 또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의 몸을 거룩히 하여 내일 고기 먹기를 기다리라 너희가 울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애굽에 있을 때가 우리에게 좋았다 하는 말이 여호와께 들렸으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실 것이라
19 하루나 이틀이나 닷새나 열흘이나 스무 날만 먹을 뿐 아니라
20 냄새도 싫어하기까지 한 달 동안 먹게 하시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중에 계시는 여호와를 멸시하고 그 앞에서 울며 이르기를 우리가 어찌하여 애굽에서 나왔던가 함이라 하라
21 모세가 이르되 나와 함께 있는 이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 명이 온데 주의 말씀이 한 달 동안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 하시오니
22 그들을 위하여 양 떼와 소 떼를 잡은들 족하오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오리이까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24 모세가 나가서 여호와의 말씀을 백성에게 알리고 백성의 장로 칠십 인을 모아 장막에 둘러 세우매
25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그에게 임한 영을 칠십 장로에게도 임하게 하시니 영이 임하신 때에 그들이 예언을 하다가 다시는 하지 아니하였더라
해설
하나님은 모세의 탄식에 응답하여 장로 70인을 세워 그의 짐을 덜어 주십니다. 백성에게는 한 달 내내 고기를 먹여 주겠다고 하시며 그들의 불평을 다루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6,17절 모세의 탄식에 응답하십니다. 홀로 백성을 이끌어야 하는 그의 과중한 책임을 돌아보시고, 장로 70인을 세우십니다. 새로 임명된 자들은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하여 모세의 수고를 분담할 것입니다. 이들에게 동일한 영을 부어 주셨다는 것은, 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했음을 보여 줍니다. 고적한 세상, 홀로 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시고, 때로는 도와주시고, 때로는 도울 자를 보내 주십니다.
18~20절 백성의 불평을 다루십니다. 그들은 ‘하늘의 양식(만나)’을 먹으면서도 ‘땅의 음식(고기)’을 탐했습니다. 하나님은 고기를 먹고 싶다는 그들의 불평 속에 ‘환 애굽’의 망상이 숨어 있음을 아셨습니다. 하나님이 정해 주신 삶의 방식이 아니라 자기 욕망대로 살겠다는 뜻입니다. 한 달 내내 물리도록 고기를 주겠다는 선언에는 욕망의 허망함을 비꼬는 하나님의 불편한 심사가 묻어 있습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축복에 만족하지 못하는 한, 탐욕은 결코 잦아들지 않을 것입니다. 욕망은 결핍의 문제가 아닌 영적인 문제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이 땅을 사는 성도의 진정한 양식입니다.
21~23절 모세는 하나님의 결정에 되묻습니다. 그동안 하나님과 함께하면서 수많은 이적을 체험했으면서도, 광야에서 수많은 백성을 먹일 만큼 많은 고기를 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항변합니다. 상식과 상황에 충실한 판단이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는 또 다른 불신입니다. 자신이 해결할 수 없다(14절)고 해서 하나님도 하실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경솔한 오만입니다.
24,25절 약속하신 대로(17절), 장로 70인에게도 모세에게 주신 하나님의 영이 임하게 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을 받고 예언을 하였으나 이내 예언하기를 중단합니다. 예언을 ‘다시’ 하거나 ‘더’ 하지 않은 것은 맡은 바 직임(예언자가 아니라 조력자) 안에서 소임을 지키려는 모습입니다. 각자의 본분을 다지면, 공동체의 나아갈 길은 하나님의 뜻대로 본연히 나기 마련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본분을 그분의 뜻에 맞게 성실히 감당합시다.
기도
공동체-주 안에서 서로 짐을 담당하고, 맡은 바 책무를 성실히 감당하게 하소서.
열방-세계에서 매우 유해한 공기를 마시며 살아가는 어린이가 3억 명에 이른다. 어른보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를 위해 각국 정부와 사회가 관심을 가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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