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믿음 생활

오늘의 말씀-0319

등경 2017. 3. 19. 10:20

2017년 03월 19일(주일)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민수기 11장 1절~11장 15절

제목 : 탐욕이 낳은 불평

 

1 여호와께서 들으시기에 백성이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을 그들 중에 붙여서 진영 끝을 사르게 하시매

2 백성이 모세에게 부르짖으므로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하니 불이 꺼졌더라

3 그 곳 이름을 다베라라 불렀으니 이는 여호와의 불이 그들 중에 붙은 까닭이었더라

4 그늘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5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6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니

7 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

8 백성이 두루 다니며 그것을 거두어 맷돌에 갈기도 하며 절구에 찧기도 하고 가마에 삶기도 하여 과자를 만들었으니 그 맛이 기름 섞은 과자 맛 같았더라

9 밤에 이슬이 진영에 내릴 때에 만나도 함께 내렸더라

10 백성의 온 종족들이 각기 자기 장막 문에서 우는 것을 모세가 들으니라 이러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심히 크고 모세도 기뻐하지 아니하여

11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어찌하여 주께서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내게 주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내가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12 이 모든 백성을 내가 배었나이까 어찌 내가 그들을 낳았나이까 주께서 내게 양육하는 아버지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 하시나이까

13 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내가 어디서 얻으리이까 그들이 나를 향하여 울며 이르되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라 하온즉

14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감당할 수 없나이다

15 주께서 내게 이같이 행하실진대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내가 고난 당함을 내가 보지 않게 하옵소서

 

해설

이스라엘 자손은 시내 산을 떠난 지 불과 3일 만에 불평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삽니다. 모세는 조금도 변하지 않은 백성을 보며 낙심하고 탄식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절 백성의 원망에 진노하여 진영 끝을 불사르셨지만, 모세의 간구를 들으시고 불을 진압하십니다. “진영 끝”만 불살라 경고하시고 돌이킬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불평을 거두지 않았고, 모세의 기도는 탄식(11절)으로 변합니다. 이는 불신과의 긴 싸움의 시작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절 시내 산을 떠난 지 불과 3일 만에(10장 33절) 백성은 불평을 쏟아 냅니다. 행진의 첫걸음은 원망이었고, “기세 높던 군대는 보잘것없는 군중으로” 전락합니다. 광야 길이 당장 불편하다고 하나님의 ‘선한’ 인도를 ‘악한’ 말로 갚았습니다. 장엄한 시내 산에서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상에도 믿음이 필요합니다. 요즘 구원의 감격이 싸늘한 의심과 불평으로 바뀌었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4~9절 욕망은 전염성과 전파력이 큽니다. 소수의 그릇된 욕망이 순식간에 백성 전체를 죄악으로 물들입니다. 또 욕망은 현재를 부정하고 과거의 기억에 매몰합니다. 탐욕에 미혹된 백성은 광야의 결핍에 불만을 품고, 혹독한 노예 생활의 대가로 받은 양식을 “값없이” 먹었다고 미화하며 애굽의 시절을 그리워합니다. 게다가 욕망은 현재 가진 것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게 합니다. 매일 만나를 보며 ‘이것이 무엇이냐?(만나)’ 하던 경이로움은 이제 탐욕에 짓눌립니다. 경이로움을 경이롭게 바라보지 못하는 닫힌 마음이 언제나 문제입니다. 날마다 숨 쉬며 사는 일상이 당연하지 않고 기적의 연속임을 인정할 때, 욕망의 늪에 빠지지 않고 믿음의 걸음을 내디딜 수 있습니다.

 

10~15절 백성의 불평에 지도자마저 탈진합니다. 모세는 자유보다 배부름을 원하여 계속 원망하는 백성을 인도해야 하는 짐이 무겁다고 탄식합니다. 그들의 요구를 더는 들을 수 없으니 사명을 거둬 달라고 탄원합니다. 모세가 하나님 앞에서 ‘나’를 내세웁니다. ‘이스라엘을 여기까지 이끄신 하나님’을 모세는 잊었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물론 혼자서 할 수도 없습니다. 조언(10장 31절)과 동역(16절)이 필요하며, 하나님이 참 목자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

공동체-탐욕을 비우고 원망을 끊어 내며, 오직 주의 은혜로 살아가는 자게 되게 하소서.

열방-최근 멕시코에서는 기독교 성직자 납치와 살해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멕시코 정부가 이러한 범죄에 강력 대응하여 희생자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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