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지
언제나 건지산 걷기다.
오송제에 올라 나무 둘레길을 걷다.
요즘은 저수지 안이 관심이 있어 물 속을 가끔 들여다 본다.
갑자기 내 눈이 휘둥그래지다.
물속에 흰 물체가 보였기 때문이다.
가만히 보니 잉어 한 마리가 내 쬭으로 머리를 올리는 기분이다.
얼른 폰을 꺼내 사진 한 컷을 하고 더 하려는 순간 보이지 않는다.
다시 고개를 들어 내밀 것 한참을 기다리다.
나타나지 않는다.
지나가는 분이 여기 잉어 있네 .
잉어가 크네 하고 지나간다.
다시 휴대본을 꺼내려는 순간 다시 사라지다.
다시 나오길 기다렸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그 자리를 떠나다.
정자를 지나 과수원으로 향하려다 다시 가보기로 하다.
그 잉어는 오질 않았다.
돌아가다 옛날 테니스 동호회에서 만난
지인을 만나다.
옛날 테니스 치던 얘기 나누고 나는 종종걸음으로 건지산 서편 정상을 오르고
얼른 교회로 향하다.
202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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