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오송지

등경 2023. 3. 31. 11:49

오송지

언제나  건지산 걷기다.
오송제에 올라  나무  둘레길을 걷다.
요즘은  저수지  안이 관심이  있어  물 속을 가끔 들여다 본다.
갑자기 내 눈이  휘둥그래지다.
물속에  흰 물체가 보였기 때문이다.
가만히  보니  잉어  한 마리가 내 쬭으로 머리를 올리는 기분이다.
얼른  폰을  꺼내 사진 한 컷을  하고 더 하려는 순간 보이지  않는다.
다시  고개를 들어 내밀 것 한참을 기다리다.
나타나지 않는다.
지나가는 분이 여기 잉어 있네 .
잉어가  크네 하고 지나간다.
다시 휴대본을 꺼내려는 순간 다시 사라지다.
다시 나오길 기다렸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그 자리를 떠나다.
정자를 지나 과수원으로 향하려다 다시 가보기로 하다.
그 잉어는 오질 않았다.
돌아가다  옛날  테니스 동호회에서 만난
지인을  만나다.
옛날  테니스 치던 얘기 나누고 나는 종종걸음으로 건지산 서편 정상을 오르고

얼른  교회로 향하다.

2023.3.31

'나의 이야기 >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VID 자가 테스트  (0) 2023.07.14
코로나 단상  (0) 2023.05.11
대나무  (0) 2023.03.31
강원국의 말하기  (0) 2023.03.31
광주시립미술관 이건희 특별전을 보고  (0) 202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