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곧기는 누가 시켰으며 속은 어찌 비었는가
저렇게 사철에 푸르니 그를 좋아 하노라
-윤선도 '오우가' 제5수-
대나무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나무다. 절개의 상징이고 강직한 성품의 표상이기도 하다. 점심 식사를 위해서 여기저기 나섰다가 너무 많은 손님들로 문앞에서 들어서지 못하고 돌아서다.여기저기 찾아다니다 전주 도심속 언덕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다가 멋진 대나무숲을 마주하다. 이렇게 멋진 대나무는 처음 본 것처럼 흥분된다. 여기 이렇게 언덕위에 품격있게 자란 대나무숲이 있다니 놀랍다.
우리 경제가 우리 청소년들이 대나무처럼 쭉쭉 곧게 곧게 푸르게 푸르게 자라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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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점심을 먹기 위해 외출을 하다. 오랜만에 삼례 새참수레를 찾았다가 너무 많은 손님이 식당에 꽉 차 있고 밖에선 대기하고 있는 손님이 많은 것에 놀라다. 다시 전주로 돌아와 여기저기 찾다가 모 식당을 가다. 먹고 나오연서 대숲이 보여 대숲 사이로 들어서다.
2023.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