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믿음 생활

빛과 소금

등경 2013. 6. 23. 15:47

<민수기 8장 1~26>

 

<민수기 8장 26절>
이 등잔대의 제작법은 이러하니 곧 금을 쳐서 만든 것인데 밑판에서 그 꽃까지 쳐서 만든 것이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보이신 양식을 따라 이 등잔대를 만들었더라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의 1절 가사다.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욕심도 없이 어둔 세상 비추어
온전히 남을 위해 살듯이

나의 일생에 꿈이 있다면
이 땅에 빛과 소금되어
가난한 영혼 지친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고픈데

나의 욕심이 나의 못난 자아가
언제나 커다란 짐되어
나를 짓눌러 맘을 곤고케하니
예수여 나를 도와주소서

새벽예배때 부른 복음송가다. 예전에 많이 유행했던 복음송이다. 오늘 빛 이야기를 하시기 위해 뽑은 곡인지도 모른다. 가사 중에 나의 일생에 꿈이 있다면 이 땅에 빛과 소금되어..... 빛과 소금이 내 블로그 명이라 더 관심있게 불렀다. 블로그 이름을 정해야 하는데 마땅히 떠오르지 않는다. 이름이 신앙 색채가 많이 나는 것도 좋은 일도 아닌데 그래도 마음이 가는 것이 이 이름었다. 아직도 다른 좋은 이름이 있다면 옮겨 타고 싶지만 처음 정한 것은 쉽게 바꿀 수 없다. 그래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 아주 특별히 좋은 이름이 있다면 바꿀 수 있지만 일단 이렇게 쓰고 싶다.

복음송은 이 곡에서 힌트를 얻었다 하자. 성경 말씀은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마태복음에 있다. 5장 16절은 "이 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한다.여기서 빛이 있고 13절엔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고 하고 있다.여기에서 소금을 따와 블로그 이름은 <빛과 소금>이다.

여기에서 빛은 내 빛인줄 알았다. 오늘 목사님 설교에서 분명히 깨닫게 된 것이 있다면 내가 빛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빛 즉 복음이다. 성소는 창이 없는 건축물이다. 여기서 등불이 필요하다. 성소에는 왼쪽은 7개의 등대가 있고 오른쪽엔 떡상이 있다. 떡상은 말씀을 상징한다. 성소는 3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기도와 빛과 말씀이다. 여기서 빛은 하나님의 은총을 상징하고 예수그리스도의 사역을 가리킨다. 등잔대는 금으로 만든다. 금덩어리를 하나로 쳐서 받침을 만들고 한 줄기에서 7개의 받침대가 뻗어가고 등잔받침대는 살구꽃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밑판에서 꽃까지 하나의 금덩어리다. 이렇게 만들기 위해서는 금세공업자가 수없이 금을 두드려 만든다. 구원은 거저 받았지만 믿음은 거져 받는 것이 아니다. 요즘은 성도들이 구원받을 일을 위해 뭘 하려고 하는데 이것은 잘못이다. 믿음과 신앙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구원받는다와 예수 제자 된다는 말은 다르다. 예수 제자 되기위해서는 연단과 시련을 겪어야 한다. 욥기 23장 10절엔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라고 한다. 복음의 등불을 켤수 있는 등잔대가 되어야 한다.

예배가 살아있고 능력이 있어야 한다. 우리 성도들은 복음의 빛을 밝힐 수 있는 등대의 사명자가 되어야 하고 사명자로서 훈련되고 연단되어야 한다. 내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

2013.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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