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믿음 생활

오늘의 말씀-1009

등경 2017. 10. 9. 10:36

2017년 10월 09일(월)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예레미야 11장 18절~ 12장 6절

제목 : 악인의 형통에 대한 질문

 

18 여호와께서 내게 알게 하셨으므로 내가 그것을 알았나이다 그 때에 주께서 그들의 행위를 내게 보이셨나이다

19 나는 끌려서 도살 당하러 가는 순한 어린 양과 같으므로 그들이 나를 해하려고 꾀하기를 우리가 그 나무와 열매를 함께 박멸하자 그를 살아 있는 자의 땅에서 끊어서 그의 이름이 다시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함을 내가 알지 못하였나이다

20 공의로 판단하시며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원통함을 주께 아뢰었사오니 그들에게 대한 주의 보복을 내가 보리이다 하였더니

21 여호와에서 아나돗 사람들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그들이 네 생명을 빼앗으려고 찾아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하지 말라 두렵건대 우리 손에 죽을까 하노라 하도다

22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그들을 벌하리니 청년들은 칼에 죽으며 자녀들은 기근에 죽고

23 남는 자가 없으리라 내가 아나돗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곧 그들을 벌할 해에니라

1 여호와여 내가 주와 변론할 때에는 주께서 의로우시니이다 그러나 내가 주께 질문하옵나니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반역한 자가 다 평안함은 무슨 까닭이니이까

2 주께서 그들을 심으시므로 그들이 뿌리가 박히고 장성하여 열매를 맺었거늘 그들의 입은 주께 가까우나 그들의 마음은 머니이다

3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아시고 나를 보시며 내 마음이 주를 향하여 어떠함을 감찰하시오니 양을 잡으려고 끌어냄과 같이 그들을 끌어내시되 죽일 날을 위하여 그들을 구별하옵소서

4 언제까지 이 땅이 슬퍼하며 온 지방의 채소가 마르리이까 짐승과 새들도 멸절하게 되었사오니 이는 이 땅 주민이 악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그가 우리의 나중 일을 보지 못하리라 함이니이다

5 만일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 강 물이 넘칠 때에는 어찌하겠느냐

6 네 형제와 아버지의 집이라도 너를 속이며 네 뒤에서 크게 외치나니 그들이 네게 좋은 말을 할지라도 너는 믿지 말지니라

 

해설

자신을 죽이려는 고향 사람들에 대한 격한 감정을 토로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묻는 예언자에게 주님은 더 강력한 헌신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장 5,6절 예언자에게 어설픈 희망을 약속하지 않으십니다. 지금까지 평지에서 사람과 경주한 것인데도 벌써 지치면, 어떻게 말과 경주하고, 범람하는 강과 수풀을 어찌 헤쳐 나가겠느냐며 다그치십니다. 죽음의 위협 속에서 도움과 해명을 요구하는데도 주님은 ‘너는 더 잘 할 수 있다’고 다독이며 철저한 헌신을 요구하십니다. 힘들다, 상처받았다는 말을 언제까지 반복하렵니까? 앞으로도 믿음이 아니면 극복할 수 없는 또 다른 시련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8,19절 예언자를 살해하려는 음모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알려주지 않으셨다면 예레미야는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가는 양처럼 죽을 뻔했습니다. 한 의인에 대한 사악한 무리의 만장일치적 살의입니다. 예언자는 거센 위협에 하나님의 소명을 의심하게 되고, 사람이 미워졌을 겁니다. 사명의 길이 늘 순탄한 것만은 아닙니다. 악한 시대에 의롭게 사는 자는 반드시 고난을 받지만, 그에게 복이 있습니다(마태복음 5장 10절).

 

20~23절 예레미야는 절망감에 주저앉지 않고 공의로운 심판을 요구합니다. 고향 사람들의 살해 모의였기에 충격과 낙담은 컸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사로운 복수가 아니라 정당한 공의의 실행을 호소합니다. 마음의 분노를 행동으로 표현하지 않고, 마음의 주인이요 일의 주관자인 하나님께 기도로 표출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불의를 방관하신다는 의심과 불평을 그치고 기도하십시오.

 

12장 1~4절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불평하듯 따집니다. 변론에서는 의로우시지만, 현실은 정반대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시편 1편 3,4절)은 의인이 시냇가 심은 나무라고 말하지만, 현실에서는 악인의 잎이 푸르고 알찬 과실을 맺습니다. 예언자의 거친 물음은 하나님의 공의로움에 대한 확신과 고통 받는 현실을 주시하는 긴장 위에 있습니다. 그것은 부당한 현실에 순응하지 말고, 항의하라는 도전입니다. 주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묵상하여 기억해낼 때, 말씀을 거스르는 현실 속에서도 믿음과 소망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도

공동체-현실을 개탄하는 데 머물지 않고 고치는 일에 앞장서게 하소서.

열방-우간다에서는 정권과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을 불법으로 처벌할 정도로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고 있다. 우간다 정권이 이러한 악법을 폐지하고 국민의 표현과 자유를 존중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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