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1일(수)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예레미야 13장 1절~ 13장 11절
제목 : 썩은 베 띠의 비유
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베 띠를 사서 네 허리에 띠고 물에 적시지 말라 하시기로
2 내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띠를 사서 내 허리에 띠니라
3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4 너는 사서 네 허리에 띤 띠를 가지고 일어나 유브라데로 가서 거기서 그것을 바위 틈에 감추라 하시기로
5 내가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가서 그것을 유브라데 물가에 감추니라
6 여러 날 후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유브라데로 가서 내가 네게 명령하여 거기 감추게 한 띠를 가져오라 하시기로
7 내가 유브라데로 가서 그 감추었던 곳을 파고 띠를 가져오니 띠가 썩어서 쓸 수 없게 되었더라
8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유다의 교만과 예루살렘의 큰 교만을 이같이 썩게 하리라
10 이 악한 백성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하고 그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하며 다른 신들을 따라 그를 섬기며 그에게 절하니 그들이 이 띠가 쓸 수 없음 같이 되리라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띠가 사람의 허리에 속함 같이 내가 이스라엘 온 집과 유다 온 집으로 내게 속하게 하여 그들로 내 백성이 되게 하며 내 이름과 명예와 영광이 되게 하려 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해설
하나님은 ‘썩은 베 띠’에 빗대어 교만으로 부패한 이스라엘과 유다의 상태를 지적하시고, 북방 바벨론을 통한 심판을 예고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1절 띠가 사람의 허리에 속함 같이, 이스라엘과 유다의 온 집도 하나님께 속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백성으로 삼아 당신의 영광이 되고, 또 열방 가운데 영광의 도구가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과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기대는 컸지만 그들은 너무나 쉽게 그 마음과 뜻을 저버렸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특별하게 대우하시는데 나는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며 듣고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7절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명령이지만 선지자는 말씀대로 순종합니다(세 번의 명령과 세 번의 순종). 이것은 거듭된 심판 예언에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백성에게 훨씬 더 생생한 메시지를 주기 위한 ‘상징적 행동’입니다. 완악한 백성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말로는 역부족이었던 것입니다. 내 불순종의 최후 방어선은 어디입니까? 하나님이 어떻게, 또 얼마나 더 말씀하셔야 알아듣고 순종하겠습니까?
3~7절 예레미야는 허리띠를 유브라데 강가의 바위 틈에 감추고 한참 지나 다시 그 허리띠를 가져옵니다. 그러나 베 띠는 이미 썩어서 더 이상 쓸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는 말씀을 멸시하며 하나님 대신 바벨론을 의지하는 이스라엘의 교만(9절)과 멸망을 보여주는 은유입니다. 말씀으로 부단히 살피지 않으면, 내 마음(믿음)도 금세 부패할 수 있습니다. 말씀의 부재가 마음의 부패를 낳습니다. 자기 성찰이 있는 성실한 묵상 없이 거룩한 자로 설 수 없습니다.
8~10절 점점 썩어가는 베 띠처럼, 유다는 배역(背逆)의 길로 치닫습니다. 말씀 듣기를 거부하던 그들은 그 마음의 완악함대로 행하다가 마침내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을 숭배하기에 이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받은 유다가 우상을 좇는 망령된 자로 변해갑니다. 타락과 파멸로 가는 길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교만에서 시작됩니다(창 3장). 교만한 낯빛으로는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 수 없고 완악한 마음으로는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기도
공동체-완악한 마음과 안일한 태도를 버리고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주의 영광이 되게 하소서.
열방-세르비아가 러시아의 후원을 입고 발칸에서 주도권을 잡으려 하면서 주변 국가와 마찰을 빚고 있다. 세르비아가 발칸의 정세를 안정시키는 나라가 되도록
'나의 이야기 > 믿음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말씀-1013 (0) | 2017.10.13 |
---|---|
오늘의 말씀-1012 (0) | 2017.10.12 |
오늘의 말씀-1010 (0) | 2017.10.10 |
오늘의 말씀-1009 (0) | 2017.10.09 |
오늘의 말씀-1006 (0) | 2017.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