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믿음 생활

오늘의 말씀-1013

등경 2017. 10. 13. 08:28

2017년 10월 13일(금)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예레미야 13장 20절~ 13장 27절

제목 : 네 수치를 드러내리라

 

20 너는 눈을 들어 북방에서 오는 자들을 보라 네게 맡겼던 양 떼, 네 아름다운 양 떼는 어디 있느냐

21 너의 친구 삼았던 자를 그가 네 위에 우두머리로 세우실 때에 네가 무슨 말을 하겠느냐 네가 고통에 사로잡힘이 산고를 겪는 여인 같지 않겠느냐

22 네가 마음으로 이르기를 어찌하여 이런 일이 내게 닥쳤는고 하겠으나 네 죄악이 크므로 네 치마가 들리고 네 발뒤꿈치가 상함이니라

23 구스인이 그의 피부를, 표범이 그의 반점을 변하게 할 수 있느냐 할 수 있을진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

24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사막 바람에 불려가는 검불 같이 흩으리로다

2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네 몫이요 내가 헤아려 정하여 네게 준 분깃이니 네가 나를 잊어버리고 거짓을 신뢰하는 까닭이라

26 그러므로 내가 네 치마를 네 얼굴에까지 들춰서 네 수치를 드러내리라

27 내가 너의 간음과 사악한 소리와 들의 작은 산 위에서 네가 행한 음란과 음행과 가증한 것을 보았노라 화 있을진저 예루살렘이여 네가 얼마나 오랜 후에야 정결하게 되겠느냐 하시니라

 

해설

유다의 교만에 대한 최후 경고입니다. 악에 익숙한 유다는 친구처럼 의지하던 나라(바벨론)의 배신으로 치를 떨게 되고, 유다의 교만은 수치로 바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5~27절 “얼마나 오랜 후에야!” 가슴을 치는 하나님의 탄식 소리가 들립니다. 그 외마디에, 악에 악을 더하고 악에 익숙해져가는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짙은 한숨이 배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우상숭배를 위해 동분서주하느라, 하나님을 잊고 하나님의 탄식 소리도 듣지 못합니다. 인간의 죄에 고뇌하시는 하나님의 탄식에, 우리의 귀는 여전히 무디지 않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0,21절 유다는 바벨론과 손잡고 앗수르에 대항하려 했지만, 앗수르의 세력이 기울자 바벨론은 유다마저 짓밟고 움키려 듭니다. 어제의 친근한 벗이 오늘은 서늘한 적이 되어 칼을 겨눕니다. 하나님보다 강대국의 힘을 의지한 어리석음이 불러온 당연한 결과입니다. 곤경에 처했을 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눈앞의 돈과 권력, 인맥과 처세술에 의지하려는 유혹을 받기 쉽습니다. 당장 위기를 모면할 수 있겠지만 하나님과의 관계는 결코 나아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잃는 선택보다 더 어리석은 것은 없습니다.

 

21,22절 바벨론의 군대가 유다 땅을 짓밟습니다. 산고를 겪는 여인처럼 유다는 극심한 고통에 사로잡힙니다. 겁탈당하는 여인의 파리한 몸짓처럼 두려움에 쫓깁니다. 그러나 선지자는 이 모든 일이 “네 죄악”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합니다. 죄의 세력은 화살처럼 빠르고 사자의 완력처럼 강합니다. 그러니 죄악에 잠식되기 전에, 어서 죄악의 자리를 털고 일어나야 합니다.

 

23,24절 한 번, 두 번 아무렇지 않게 시작된 죄가 어느덧 익숙해져 도저히 개선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선지자는 구스인과 표범의 신체적 특성에 빗대어 유다 백성의 악한 본성을 지적합니다. 인간이 제 피부색을 바꾸기가 어렵듯이, 유다 백성은 자신들의 죄악 된 모습을 바꾸지 못합니다. 사람이 선에서 악으로 가는 길은 가깝고도 쉽지만, 악에서 선으로 향하는 길은 멀고도 아득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선과 악, 하나님과 우상, 진리와 거짓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멀고도 아득하게 보이지만, 성도로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분명합니다.

 

기도

공동체-죄에 무감각해지지 않게 하시고, 주님보다 더 의지하려는 것을 떨쳐내게 하소서.

열방-북미와 유럽의 기독교인은 다른 지역의 기독교인보다 평균 연령이 높다. 북미와 유럽의 청소년을 위한 선교 사역이 더욱 활발히 전개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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