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8월 17일(목)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민수기 32장 1절~ 32장 15절
제목 : 약속보다 현실을 택하다
1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심히 많은 가축 떼를 가졌더라 그들이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본즉 그 곳은 목축할 만한 장소인지라
2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와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 지휘관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3 아다롯과 디본과 야셀과 니므라와 헤스본과 엘르알레와 스밤과 느보와 브온
4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쳐서 멸하신 땅은 목축할 만한 장소요 당신의 종들에게는 가축이 있나이다
5 또 이르되 우리가 만일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그들이 소유로 주시고 우리에게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
6 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너희는 여기 앉아 있고자 하느냐
7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건너갈 수 없게 하려 하느냐
8 너희 조상들도 내가 가데스바네아에서 그 땅을 보라고 보냈을 때에 그리 하였었나니
9 그들이 에스골 골짜기에 올라가서 그 땅을 보고 이스라엘 자손을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갈 수 없게 하였었느니라
10 그 때에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맹세하여 이르시되
11 애굽에서 나온 자들이 이십 세 이상으로는 한 사람도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한 땅을 결코 보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나를 온전히 따르지 아니 하였음이니라
12 그러나 그나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여호와를 온전히 따랐느니라 하시고
1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에게 사십 년 동안 광야에 방황하게 하셨으므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한 그 세대가 마침내는 다 끊어졌느니라
14 보라 너희는 너희의 조상의 대를 이어 일어난 죄인의 무리로서 이스라엘을 향하신 여호와의 노를 더욱 심하게 하는도다
15 너희가 만일 돌이켜 여호와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다시 이 백성을 광야에 버리시리니 그리하면 너희가 이 모든 백성을 멸망시키리라
해설
미디안을 무너뜨리며 요단 동편을 장악한 이스라엘 앞에 요단 서편 정복의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르우벤과 갓 지파는 잔류를 요구하며 갈등을 초래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5절 야곱의 맏아들 르우벤과 갓 지파는 요단강을 건너지 않고 요단 동편 잔류를 요청합니다. 많은 가축을 소유한 그들에게 요단 동편 길르앗 땅은 비옥하여 목축을 하며 정착하기에 적합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살기 좋아도 그곳은 약속의 땅 밖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보다 지파의 실리라는 현실적 명분을 선택합니다. 약속과 상관없이 더 나은 조건만 찾는 그들의 선택이 내 삶의 모습은 아닙니까? 소유보다 소망을, 소득보다 의미를, 성공보다 생명을 추구합시다. 내 시선이 머무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6,7절 모세는 다른 지파들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하며 두 지파의 제의를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그들의 요구는 가나안 정복을 앞둔 다른 지파들의 사기를 꺾는 일이고, 가나안을 유업으로 약속하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일입니다. 이것은 공동체의 미래(안식)보다 자신들의 안녕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주장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은 그 복에 늘 합당하게 또 받은 만큼 책임 있게 반응할 때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이기심이 동기가 되는 일은 그것이 무엇이든, 자신은 물론 공동체를 위태롭게 하고 하나님 나라에 해를 끼치는 악한 일입니다. 갈수록 공동체 의식이 무너져가는 시대에 심화하는 이기주의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요?
8~15절 모세는 두 지파의 잔류 요구를 과거 가데스 바네아의 사건(14장)에 빗대어 질책합니다. 지금 요단강을 건너지 않겠다는 두 지파의 요구는 40년 전 가나안 진입 포기를 주장하며 이스라엘 자손을 낙심시킨 정탐꾼들의 잘못을 재현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진노와 이스라엘의 진멸을 가져오는 심각한 반역입니다. 그들은 눈앞의 영화만 좇다가 역사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자들입니다. 통렬한 반성이 없는 역사는 뼈아픈 비극을 반복할 뿐입니다. 우리도 조금만 안정되고 편해지면 현재를 절대화하거나 정당화하면서 쉽게 어제의 교훈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그 기억을 새롭게 하지 않고서는 변화도 미래도 희망도 없습니다.
기도
공동체-저의 유익보다 공동체를 살리도록 새 마음, 새 영, 새 몸을 주소서.
열방-캄보디아 정부는 최근 외국 언론들이 정부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단속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캄보디아 정부가 언론의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고 보장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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