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믿음 생활

오늘의 말씀-0814

등경 2017. 8. 14. 11:34

2017년 08월 13일(주일)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민수기 30장 1절~ 30장 16절

제목 : 서원과 서약

 

1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수령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니라

2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결심하고 서약하였으면 깨뜨리지 말고 그가 입으로 말한 대로 다 이행할 것이니라

3 또 여자가 만일 어려서 그 아버지 집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 서원한 일이나 스스로 결심하려고 한 일 있다고 하자

4 그의 아버지가 그의 서원이나 그가 결심한 서약을 듣고도 그에게 아무 말이 없으면 그의 모든 서원을 행할 것이요 그가 결심한 서약을 지킬 것이니라

5 그러나 그의 아버지가 그것을 듣는 날에 허락하지 아니하면 그의 서원과 결심한 서약을 이루지 못 할 것이니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였은즉 여호와께서 사하시리라

6 또 혹시 남편을 맞을 때에 서원이나 결심한 서약을 경솔하게 그의 입술로 말하였으면

7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고 그 듣는 날에 그에게 아무 말이 없으면 그 서원을 이행할 것이요 그가 결심한 서약을 지킬 것이니라

8 그러나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는 날에 허락하지 아니하면 그 서원과 결심하려고 경솔하게 입술로 말한 서약은 무효가 될 것이니 여호와께서 그 여자를 사하시리라

9 과부나 이혼 당한 여자의 서원이나 그가 결심한 모든 서약은 지킬 것이니라

10 부녀가 혹시 그의 남편의 집에서 서원을 하였다든지 결심하고 서약을 하였다 하자

11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고도 아무 말이 없고 금하지 않으면 그 서원은 다 이행할 것이요 그가 결심한 서약은 다 지킬 것이니라

12 그러나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는 날에 무효하게 하면 그 서원과 결심한 일에 대하여 입술로 말한 것을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하나니 그의 남편이 그것을 무효하게 하였은즉 여호와께서 그 부녀를 사하시느니라

13 모든 서원과 마음을 자제하기로 한 모든 서약은 그의 남편이 그것을 지키게도 할 수 있고 무효하게도 할 수 있으니

14 그의 남편이 여러 날이 지나도록 말이 없으면 아내의 서원과 스스로 말이 없으면 아내의 서원과 스스로 결심한 일을 지키게 하는 것이니 이는 그가 그것을 들을 때에 그의 아내에게 아무 말도 아니하였음으로 지키게 됨이니라

15 그러나 그의 남편이 들은 지 얼마 후에 그것을 무효하게 하며 그가 아내의 죄를 담당할 것이니라

16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규례니 남편이 아내에게, 아버지가 자기 집에 있는 어린 딸에 대한 것이니라

 

해설

공동체가 지켜야 하는 종교적 의무(예배, 28~29장)에 이어 개인이 지켜야 하는 종교적 약속(서원)에 관한 규정입니다. 서원의 이행은 서원제(29장 39절)로 표현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이스라엘의 제의(28~29장)가 정기적이고 의무적인 것이라면, 개인이 특별한 경우에 자발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서원’(서약)입니다. ‘서원’이 무엇을 하겠다는 다짐이라면, ‘서약’은 무엇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입니다. 가나안 입성을 앞둔 그들에게 서원(서약) 이행의 강조는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마음가짐, 즉 “언약에 순종하는 삶”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서약과 맹세는 자신을 약속에 묶는 것과 같습니다. 서원을 하면 실행해야 할 의무가 있고 지체하거나 불이행하면 죄가 됩니다. 하나님에 대한 내 마음과 언행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 않고 한결같습니까? 충동적으로 경솔한 약속을 하진 않습니까? 눈 앞의 작은 욕심 때문에 크신 하나님을 향한 첫 사랑과 다짐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3~5절 형편과 상황에 따른 서원의 몇몇 예외적 사례를 열거합니다. 먼저, 결혼하지 않은 여인의 경우 서원의 책임은 아버지에게 있습니다. 아버지는 자녀의 서원에 대해 올바로 판단하고 보호할 의무가 있습니다. 서원 내용이 적절할 때 아버지는 이행을 도와야 합니다. 그러나 온당하지 못한 서원은 취소할 권리도 있습니다. 아버지는 자녀의 신앙을 인도하고 그 열매를 맺게 하는 동산지기입니다. 자녀들의 신앙에 대해 부모로서 책임 의식을 갖고 있습니까?

 

6~12절 결혼한 여인과 결혼을 앞둔 여인은 남편의 동의 없이 서원을 이행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단지 남편에 대한 여인의 종속적인 지위를 뜻하는 차별적인 규정이 아닙니다. 서원이 부부간의 연대 책임이요, 공동의 책무임을 밝히는 것입니다. 서원이 ‘함께함의 가치’로 묶일 때 경솔함의 꺼풀을 벗겨낼 수 있습니다. 올바른 신앙은 부부간의 합의와 협력에 의해 진전될 수 있습니다.

 

13~16절 남편은 아내의 서약을 듣고 그것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원을 듣고 가만있다가 얼마 후에 무효화하면 그에 따른 책임은 남편의 몫입니다. 철회하는 일에 시간적 제한을 둠으로써, 서원은 상황과 조건에 따라 변경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주님은 우리가 서원할 필요가 없을 만큼 하나님과 사람 앞에 진실하기를 원하십니다(마태복음 5장 33~37절).

 

기도

공동체-진솔한 마음과 책임을 다하는 태도로 신앙을 아름답게 가꾸어가게 하소서.

열방-러시아에 합병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최근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동부의 친러 세력과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 사이의 갈등이 잘 해결되어 무력 충돌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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