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믿음 생활

오늘의 말씀-0704

등경 2017. 7. 4. 09:23

2017년 07월 04일(화)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갈라디아서 2장 11절~ 2장 21절

제목 : 주와 함께 죽고, 주와 함께 살고

 

11 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받을 일이 있기로 내가 그를 대면하여 책망하였노라

12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이르기 전에 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그들이 오매 그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

13 남은 유대인들도 그와 같이 외식하므로 바나바도 그들의 외식에 유혹되었느니라

14 그러므로 나는 그들이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르게 행하지 아니함을 보고 모든 자 앞에서 게바에게 이르되 네가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을 따르고 유대인답게 살지 아니하면서 어찌하여 억지로 이방인을 유대인답게 살게 하려느냐 하였노라

15 우리는 본래 유대인이요 이방 죄인이 아니로되

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17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려 하다가 죄인으로 드러나면 그리스도께서 죄를 짓게 하는 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18 만일 내가 헐었던 것을 다시 세우면 내가 나를 범법한 자로 만드는 것이라

19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에 대하여 살려 함이라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21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해설

복음 변호를 위해 경험적 변증(1장 11절~2장 14절)과 함께 신학적 논증을 이어갑니다. 죄인이 의롭게 되는 길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1~14절 바울은 예루살렘 사도들과 친교의 악수를 나누었지만(9절), 복음에 따라 처신하지 않은 베드로를 향해서는 공개적인 면박도 서슴지 않습니다. 바울에게 그들과의 관계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께 받은 복음이고, 복음이 훼손되어도 관용해야 할 상황은 없기 때문입니다. 유대인이 두려워 이방인과의 교제를 회피한 베드로의 행동은 복음의 진리보다 평판을 더 중요하게 여긴 위선입니다. 그의 외식은 복음의 본질을 희석했고 또 다른 외식을 낳았습니다. 나는 믿는 대로 살지 않으면서 남에게는 그렇게 살라고 강요하지 않습니까? 사람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여 믿음대로 행하지 못하고 뒤로 물러선 적은 없습니까?

 

15,16절 죄인을 의롭게 하는 것은 ‘믿음’입니다. 율법의 행위로는 하나님 앞에서 의로워질 수도 없고 ‘의의 소망’에 이를 수도 없습니다. 멸망의 길에 놓인 인류가 구원받을 유일한 길은 그리스도를 믿는 길뿐입니다. 또 율법의 행위는 차별을 두지만(12절)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로마서 3장 22절)는 차별하지 않습니다. 십자가로 허문 차별의 장벽을 우리 손으로 다시 쌓지 말아야 합니다.

 

17,18절 바울은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이 죄를 짓도록 조장한다는 비난에 대해 반박합니다. 그런 비난은 그리스도를 죄의 구속자에서 조성자로 폄훼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강조는 할례나 절기, 음식법과 같은 율법(의 행위)의 무가치함을 드러내는 것이지 방종을 허용하거나 순종의 요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은혜 아래 있다는 이유로 죄 짓는 일을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19~21절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것은 단지 신분의 변화만 가져오는 일이 아닙니다. 내 소속을 바꾸고 주인을 바꾸는 일입니다. 과거의 죄뿐 아니라 죄를 지은 나도 주와 함께 죽고 새 사람으로 태어나는 일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이전의 내가 죽은 것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합니다. 옛 자아가 살아나는 것을 정당화해서는 안 됩니다. 더 이상 욕망을 따라 살지 말고, 자기를 부인하고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 십자가의 길만이 내가 살고 남도 살리는 길입니다.

 

기도

공동체-저의 식탁에 어려운 이웃을 초대하여 복음을 나누게 하소서.

열방-현재 세계 인구 중 도시 주민 비율은 55%이며 그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교회와 선교 단체가 도시 선교를 위한 전략을 잘 세워 사역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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