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믿음 생활

오늘의 말씀-0703

등경 2017. 7. 3. 08:39

2017년 07월 03일(월)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갈라디아서 2장 1절~ 2장 10절

제목 : 복음의 수호를 위해

 

1 십사 년 후에 내가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다시 예루살렘에 올라갔나니

2 계시를 따라 올라가 내가 이방 가운데서 전파하는 복음을 그들에게 제시하되 유력한 자들에게 사사로이 한 것은 내가 달음질하는 것이나 달음질한 것이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3 그러나 나와 함께 있는 헬라인 디도까지도 억지로 할례를 받게 하지 아니하였으니

4 이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들 때문이라 그들이 가만히 들어온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가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로되

5 그들에게 우리가 한시도 복종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복음의 진리가 항상 너희 가운데 있게 하려 함이라

6 유명하다는 이들 중에 (본래 어떤 이들이든지 내게 상관이 없으며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나니) 저 유력한 이들은 내게 의무를 더하여 준 것이 없고

7 도리어 그들은 내가 무할례자에게 복음 전함을 맡은 것이 베드로가 할례자에게 맡음과 같은 것을 보았고

8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의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9 또 기둥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나와 바나바에게 친교의 악수를 하였으니 우리는 이방인에게로, 그들은 할례자에게로 가게 하려 함이라

10 다만 우리에게 가난한 자들을 기억하도록 부탁하였으니 이것은 나도 본래부터 힘써 행하여왔노라

 

해설

또 한 번의 예루살렘 방문 일화는 바울의 사도됨과 그가 전한 복음이 다른 사도들에게서도 인정받았음을 보여줍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바울은 계시를 따라 14년 만에 예루살렘을 방문하여 사도들에게 자신이 전한 복음을 나누었지만 ‘사적으로’ 하였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만난 예수님께 받은 복음을 확신했고 그 후로 오랫동안 그 복음으로 이방인들 가운데서 사역해왔기에 따로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거짓 형제들의 영향력을 차단하고, 사도들 사이에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게 하여 복음을 위한 그동안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한 것입니다. 바울에게 중요한 것은 오직 복음이었습니다. 복음에 도움이 된다면 물러나기도 하고 드러내기도 하고 올라가기도 하고 머물기도 했습니다. 나는 내가 배우고 믿고 전하고 있는 복음에 대해 확신하고 있습니까?

 

3~5절 바울이 ‘헬라인’ 디도를 예루살렘에 데리고 간 것은 분쟁을 선동하려는 것이 아니라 ‘차별 없는’ 복음의 진리를 확증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그에게 할례를 강요하지 않은 것은 이제 몸의 할례가 아닌 마음의 할례, 즉 믿음만으로 충분한 시대가 왔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외의 것이 구원의 전제가 되는 순간, 십자가가 허문 담을 높이 쌓게 됩니다. 그렇게 바울은 비본질적인 것을 본질적인 것으로 만들려는 거짓 형제들의 요구에 굴복하지도 이용당하지도 않았습니다. 배려도 중요하지만 진리 아닌 것에 대한 관용은 타협이 될 수 있습니다. 꼭 지켜야 할 복음의 핵심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6~10절 예루살렘 지도자들도 바울의 사역을 인정하고 존중합니다.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하라고 요구하지도 않았고 바울을 자신들의 영향력 아래 두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참 진리 앞에서 타인을 바꾸려고 하기보다 자신들이 변하려고 하였습니다. “단 하나의 복음” 안에서 서로의 역할과 은사만 다를 뿐입니다. 복음의 ‘중심’에 대해서 양보해서는 안 되지만 그 ‘방식’에 대해서는 협력해야 합니다. 주께서 내 기대와 지식과 경험과는 다른 방식으로 일하실 때 나는 잘 수용합니까? 거짓 진리와 타협하지 않되, 새롭게 열어가시는 주님의 역사에는 열린 마음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기도

공동체-진리에 순종하고, 권위를 존중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지혜를 주소서.

열방-세계 개신교인 중 아시아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꾸준히 성장하였지만 앞으로는 감소할 전망이다. 아시아 개신교회에 다시 큰 부흥이 일어나 아시아 개신교인이 크게 늘어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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