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믿음 생활

오늘의 말씀-0529

등경 2017. 5. 29. 08:41

2017년 05월 29일(월)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열왕기상 10장 14절~ 10장 29절

제목 : 번영의 빛과 그림자

 

14 솔로몬의 세입금의 무게가 금 육백육십육 달란트요

15 그 외에 또 상인들과 무역하는 객상과 아라비아의 모든 왕들과 나라의 고관들에게서도 가져온지라

16 솔로몬 왕이 쳐서 늘인 금으로 큰 방패 이백 개를 만들었으니 매 방패에 든 금이 육백 세겔이며

17 또 쳐서 늘인 금으로 작은 방패 삼백 개를 만들었으니 매 방패에 든 금이 삼 마네라 왕이 이것들을 레바논 나무 궁에 두었더라

18 왕이 또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정금으로 입혔으니

19 그 보좌에는 여섯 층계가 있고 보좌 뒤에 둥근 머리가 있고 앉는 자리 양쪽에는 팔걸이가 있고 팔걸이 곁에는 사자가 하나씩 서 있으며

20 또 열두 사자가 있어 그 여섯 층계 좌우편에 서 있으니 어느 나라에도 이같이 만든 것이 없었더라

21 솔로몬 왕이 마시는 그릇은 다 금이요 레바논 나무 궁의 그릇들도 다 정금이라 은 기물이 없으니 솔로몬의 시대에 은을 귀히 여기지 아니함은

22 왕이 바다에 다시스 배들을 두어 히람의 배와 함께 있게 하고 그 다시스 배로 삼 년에 한 번씩 금과 은과 상아와 원숭이와 공작을 실어 왔음이더라

23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의 그 어느 왕보다 큰지라

24 온 세상 사람들이 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의 얼굴을 보기 원하여

25 그들이 각기 예물을 가지고 왔으니 곧 은 그릇과 금 그릇과 위복과 갑옷과 향품과 말과 노새라 해마다 그리하였더라

26 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모으매 병거가 천사백 대요 마병이 만이천 명이라 병거성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으며

27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을 돌 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더라

28 솔로몬의 말들은 애굽에서 들여왔으니 왕의 상인들이 값주고 산 것이며

29 애굽에서 들여온 병거는 한 대에 은 육백 세겔이요 말은 한 필에 백오십 세겔이라 이와 같이 헷 사람의 모든 왕과 아람 왕들에게 그것들을 되팔기도 하였더라

 

해설

솔로몬 왕국의 평화와 번영이 주제인 3~10장의 종결부입니다. 겉으로는 솔로몬의 영화가 극에 달했음을 보여 주지만 그 행간에는 암울한 색조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17절 솔로몬은 히람(9장 14절)과 스바 여왕이 준 금(10장 10절)에 더하여 조공과 무역을 통해 막대한 금을 모았습니다. 특히 매년 세금으로 거둔 금의 양만 666달란트에 달했습니다. 결국 솔로몬은 “은금을 많이 쌓아 두지 말라”(신 17장 17절)는 명령을 잊은 채, 백성에게 과다한 세금을 징수하면서 하나님이 경고하신 왕정 제도의 폐단(삼상 8장 11~18절)을 그대로 밟았습니다. 이처럼, ‘넘쳐 나는 금’은 솔로몬의 부귀와 영화를 상징하는 동시에, 그 이면에 숨겨진 그의 어두운 미래를 암시합니다. 공의과 정의(9절)를 떠난 불안한 풍요입니다. 하나님은 “가득 채운 손보다 깨끗한 손을” 살피십니다.

 

18~22절 상아로 만들고 정금으로 입힌 보좌, 이방 궁전에서나 볼 수 있는 화려한 층계, 3년에 걸쳐 배로 실어 온 진귀한 물품 등은 솔로몬 왕의 호화로운 생활을 단적으로 보여 줍니다. 많은 재물로 마음이 어두워지면 인간의 지혜는 변색되어, 언제든 불공평과 불화를 만들어 내는 힘으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23~25절 저자는 솔로몬의 재산을 지혜와 나란히 놓음으로써 그가 얻은 부귀가 지혜 때문임을 알려 줍니다. 하지만 그것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바를 이루신 결과입니다(3장 12,13절). 그 하나님을 기억하고 경외할 때만 지혜가 준 결과에 취하지 않고, 더 높아지고 부강해져도 자신을 지키고 사명을 다할 수 있습니다. 하늘의 지혜가 먼저이고 재물이 나중입니다. 주님보다 나를, 지혜보다 부를 앞세운다면 그것은 득이 아닌 독이 되고 복이 아닌 화가 됩니다.

 

26~29절 솔로몬은 많은 공물(15,25절)로 부요해지자 병거와 말들을 애굽에서 사들입니다. 산지가 많은 이스라엘에서 유용하지 않은 병거와 마병에 집착하고 그것을 둔 것은 나라의 안위보다 왕의 위세를 과시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번영의 절정기에 조금씩 하나님의 계명(신 17장 16,17절)을 어기면서 타락의 조짐을 보이는 지도자의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내게도 주의 능력을 믿지 못하여 인간적인 힘을 모으는 데 몰두하는 모습은 없습니까? 다 갖추었는데 하나님만 빠진 삶은 아닌지 돌아봅시다.

 

기도

공동체-하나님보다 하나님이 주신 풍요에만 취해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지 않게 하소서.

열방-쿠바에서는 미국과 수교 회복 이후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자국의 식품 가격이 크게 인상되었다. 정부가 식량 공급 대책을 잘 강구하여 물가를 안정시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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