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5월 25일(목)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열왕기상 8장 54절~ 8장 66절
제목 : 왕의 축복, 순종의 화답
54 솔로몬이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하여 이 기도와 간구로 여호와께 아뢰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일어나
55 서서 큰 소리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며 이르되
56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말씀하신 대로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태평을 주셨으니 그 종 모세를 통하여 무릇 말씀하신 그 모든 좋은 약속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아니함이 없도다
57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함께 계시던 것 같이 우리와 함께 계시옵고 우리를 떠나지 마시오며 버리지 마시옵고
58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향하여 그의 모든 길로 행하게 하시오며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키게 하시기를 원하오며
59 여호와 앞에서 내가 간구한 이 말씀이 주야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있게 하시옵고 또 주의 종의 일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일을 날마다 필요한 대로 돌아보사
60 이에 세상 만민에게 여호와께서만 하나님이시고 그 외에는 없는 줄을 알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61 그런즉 너희의 마음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온전히 바쳐 완전하게 하여 오늘과 같이 그의 법도를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킬지어다
62 이에 왕과 및 왕과 함께 한 이스라엘이 한 여호와 앞에 희생제물을 드리니라
63 솔로몬이 화목제의 희생제물을 드렸으니 곧 여호와께 드린 소가 이만 이천 마리요 양이 십이만 마리라 이와 같이 왕과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성전의 봉헌식을 행하였는데
64 그 날에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앞뜰 가운데를 거룩히 구별하고 거기서 번제와 소제와 감사제물의 기름을 드렸으니 이는 여호와의 앞 놋제단이 작으므로 번제물과 소제물과 화목제의 기름을 다 용납할 수 없음이라
65 그 때에 솔로몬이 칠 일과 칠 일 도합 십사 일간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로 지켰는데 하맛 어귀에서부터 애굽 강까지의 온 이스라엘의 큰 회중이 모여 그와 함께 하였더니
66 여덟째 날에 솔로몬이 백성을 돌려보내매 백성이 왕을 위하여 축복하고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더라
해설
기도가 끝난 후, 솔로몬은 일어나 백성을 축복합니다. 그리고 온 회중과 함께 성전봉헌에 대한 감사제를 드리고 즐거이 초막절을 지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54,55절 무릎 꿇고 기도하던 솔로몬이 이제 일어나 백성을 축복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백성을 대표하는 자로서의 겸손함이, 백성 앞에서는 하나님의 통치를 대리하는 자로서의 당당함이 엿보입니다. 그 역할이 지도자의 사명이고, 그 긴장이 지도자를 지켜 줄 것입니다.
56절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안식(안식처)이 통치력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고백합니다. 자신이 지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도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루신 일이라고 말합니다. 더 오랜 과거와 더 먼 미래의 역사 속에서 현재를 보았기에 가능한 고백입니다. 그 안목이 믿음입니다. 그러니 대단한 성취처럼 보여도 교만하지 말고, 보잘것없어 보여도 실망하지 마십시오.
57~60절 솔로몬은 하나님의 동행을 구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시면 성전도 나라도 무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로 유지되는 나라임을 믿었습니다. 예배와 순종을 삶의 중심으로 삼을 때만 공동체가 하나님 나라의 질서로 유지되고, 만민 앞에 하나님만이 참 신임을 증명하는 제사장 나라의 사명을 다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교회의 건물이나 명성에 주께서 가려져 계시지는 않습니까?
61절 봉헌 기도를 마친 솔로몬은 백성을 향해 “오늘과 같은” 순종의 삶을 요청합니다.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것은 공들여 쌓은 건물이나 많은 예물이 아니라 마음을 다한 순종과 충성입니다. 그것이 약속된 축복을 누리고 안식을 잃지 않는 길입니다. 주를 향한 한결같은 마음이 형통함의 비결입니다.
62~66절 성전 건축의 수고는 완공의 기쁨에 머물지 않고 축제와 축복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14일 동안의 축제를 마친 백성은 왕의 축복(55절)에 화답하여 왕을 축복하고 떠납니다. 건물이나 화려한 장식이 아니라 서로 축복과 순종의 다짐(61절)으로 하나 된 마음이 하나님 나라를 우리 가운데 임하게 합니다. 삶의 중심에 주를 모시고 말씀을 따라 살아갈 때, 자유, 생명, 안식, 평화, 기쁨이 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처소로 돌아가는 우리 발걸음은 어떻습니까?
기도
공동체-갈등하기보다 서로 축복하고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열방-최근 스리랑카에서 기독교인 박해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불교 급진주의자들이 행하는 기독교인 박해가 그치고 스리랑카에 종교의 자유가 찾아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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