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믿음 생활

찔림과 상함

등경 2013. 6. 14. 22:14

<사 52:13~53:12>
53: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너무도 익히 알고 있고 수없이 많이 들은 성경구절이다. 특히 부활절 시즌에서는 반드시 한번쯤 듣고 설교 말씀을 듣는 구절이기도 하다. 나도 그 때쯤엔 반드시 맘속으로 수십번 되뇌이는 구절이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매달려 고통을 받다 부활하셨다. <사53:6>은 우리는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갈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라고 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멸시 받아 사람에게 버림받기도 하고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는 예수 님을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다.고난받은 종은 전에는 그의 모양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그의 모습이 사람들보다 상하였으므로 많은 사람이 그에 대하여 놀랐거니와 예수님이 나라들을 놀라게 하고 왕들은 그로 말미암아 그들의 입을 봉하리니 이는 그들이 아직 그들에게 전파되지 아니한 것을 볼 것이요 아직 듣지 못한 것을 깨달을 것임이라.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상함은 우리 육신이 상하기도 하고 영혼이 상하기도 한다. 또 물질적으로 손해를 보기도 한다. 오늘은 일진이 좋질 않았든지 아침 출근하면서 차를 구입하고 운전을 시작한지 며칠 되지 않아 자동차가 나의 부주의로 흠집을 입다. 얼마전 학생 휴대폰을 찾기 위해 강당의 구석을 아주 조금 잘랐던 것이나 새 차 흠집이 나는 것도 같이 마음이 아프고 속이 상하다. 찔리고 상하한다고  말로만 하는 것은 직접 몸소 찔림과 상함을 체험하는 것은 다르다. 상함을 입으면 상상외로 마음이 쓰리다. 이 세상 만물은 원형을 언제나 유지하지 못한다. 상수가 아니라 변수다. 우리 인간 세상사 다 마찬가지다. 재산도 없어진다. 사랑도 변한다. 우리 목숨도 영원하지 않다. 우리 인간의 몸도 닳고 없어진다. 차를 보물단지처럼 애지중지하는 것도 다 우상이고 쓸데 없는 짓이다.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하나님 말씀인 진리요 부활하신 예수님이실 것이다.
새벽 아들 운전연습시키면서 못한다고 탓한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벌을 받아서일까. 남탓하지 말자.나부터 바라보자. 오후에 전주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 들르다. 걱정하지 말라고 하나 이주 후나 찾을 수 있고 보험처리는 했지만 상당히 나올거 같다. 아는 분이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라고 위로한다.

201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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