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믿음 생활

오늘의 말씀-0502

등경 2017. 5. 2. 11:19

2017년 05월 02일(화)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열왕기상 1 장 11절~ 1 장 27절

제목 : 반란에 대한 반격

 

11 나단이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말하여 이르되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음을 듣지 못하였나이까 우리 주 다윗은 알지 못하시나이다

12 이제 내게 당신의 생명과 당신의 아들 솔로몬의 생명을 구할 계책을 말하도록 허락하소서

13 당신은 다윗 왕 앞에 들어가서 아뢰기를 내 주 왕이여 전에 왕이 여종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그런데 아도니야가 무슨 이유로 왕이 되었나이까 하소서

14 당신이 거기서 왕과 말씀하실 때에 나도 뒤이어 들어가서 당신의 말씀을 확증하리이다

15 밧세바가 이에 침실에 들어가 왕에게 이르니 왕이 심히 늙었으므로 수넴 여자 아비삭이 시중들었더라

16 밧세바가 몸을 굽혀 왕께 절하니 왕이 이르되 어찌 됨이냐

17 그가 왕께 대답하되 내 주여 왕이 전에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여종에게 맹세하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셨거늘

18 이제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어도 내 주 왕은 알지 못하시나이다

19 그가 수소와 살찐 송아지와 양을 많이 잡고 왕의 모든 아들과 제사장 아바아달과 군사령관 요압을 청하였으나 왕의 종 솔로몬은 청하지 아니하였나이다

20 내 주 왕이여 온 이스라엘이 왕에게 다 주목하고 누가 내 주 왕을 이어 그 왕위에 앉을 것을 공포하시기를 기다리나이다

21 그렇지 아니하면 내 주 왕께서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나와 내 아들 솔로몬은 죄인이 되리이다

22 밧세바가 왕과 말할 때에 선지자 나단이 들어온지라

23 어떤 사람이 왕께 말하여 이르되 선지자 나단이 여기 있나이다 하니 그가 왕 앞에 들어와서 얼굴을 땅에 대고 왕께 절하고

24 이르되 내 주 왕께서 이르시기를 아도니야가 나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셨나이까

25 그가 오늘 내려가서 수소와 살찐 송아지와 양을 많이 잡고 왕의 모든 아들과 군사령관들과 제사장 아비아달을 청하였는데 그들이 아도니야 앞에서 먹고 마시며 아도니야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였나이다

26 그러나 왕의 종 나와 제사장 사독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왕의 종 솔로몬은 청하지 아니하였사오니

27 이것이 내 주 왕께서 정하신 일이니이까 그런데 왕께서 내 주 왕을 이어 그 왕위에 앉을 자를 종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나이다

 

해설

나단은 왕위를 빼앗으려는 아도니야의 음모를 밧세바에게 알립니다. 이에 밧세바는 다윗을 찾아가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겠다는 맹세를 상기시키며 간청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전체 왕권을 둘러싼 계략이 진행되는 동안, 다윗 왕은 철저히 소외됩니다. “땅에 있는 일을 다”(삼하 14장 20절) 안다고 칭송받던 다윗이, 자신의 아들이 왕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다윗의 지혜가 이스라엘을 세운 것이 아니듯, 그의 무지가 그 나라를 무너뜨리지 못합니다. 내 한계와 통제 밖에서 일어나는 일로 불안해하지 마십시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 내 인생과 역사의 주관자이심을 기억합시다.

 

11~14,22~27절 많은 사람이 권력이라는 시류를 따라갔지만, 나단은 하나님의 마음이 흘러가는 곳을 봅니다. 말씀을 맡은 자답게 누구에게 무엇을 언제 말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조언합니다. 다윗의 나라에 대한 약속을 전할 때도(삼하 7장 17절), 다윗의 범죄를 서슬 퍼렇게 직언할 때도(삼하 12장 7절), 노쇠한 왕이 중대한 결정을 내릴 때도 나단은 말씀 전달자로서 자리를 지킵니다. 겸손하면서도 단호히, 상세하면서도 지혜롭게 충언한 나단처럼, 정치와 사회와 교계 지도자들 곁에 욕망을 부추기고 불의에 침묵하는 부역자가 아니라 지혜롭고 의롭고 충직한 조언자가 있도록 기도합시다. 이 또한 그리스도인의 사명입니다.

 

13,15~21절 밧세바는 나단의 조언보다 더 섬세히 준비하여 다윗을 만납니다. 그리고 솔로몬에게 왕위를 주겠다는 다윗의 맹세를 떠올리게 합니다. ‘반드시’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그 맹세가 희미해져 갈 때, 약속의 중대함을 일깨웁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고, 성경은 약속의 책이며, 교회는 언약 공동체입니다. 세례받던 날의 고백, 주께 드린 약속을 잘 지키고 있습니까? 불평하고 험담하기보다 희미해진 약속과 사명을 서로 일깨워 주는 공동체입니까?

 

15절 모두 왕이 될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일 때, 한 여인만은 지금의 왕에게 관심을 쏟습니다. 밧세바가 다윗에게 받을 무엇을 기대할 때, 아비삭은 노쇠한 다윗을 돌보기 위한 무엇을 찾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리기 위해 그의 곁을 지킵니다. 되돌아올 이익이 전혀 없는 이들 곁에 머무는 것이 진정한 섬김이 아닐까요?

 

기도

공동체-권력을 탐하기보다 예언자적 음성을 전하는 지도자들을 저희에게 주소서.

열방-홍콩에는 남아시아 국가에서 온 이주 노동자 30만 명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홍콩 정부와 교회가 이주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데 노력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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