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5월 01일(월)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열왕기상 1 장 1절~ 1 장 10절
제목 : 노쇠한 아버지, 야심 찬 아들
1 다윗 왕이 나이가 많아 늙으니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아니한지라
2 그의 시종들이 왕께 아뢰되 우리 주 왕을 위하여 젊은 처녀 하나를 구하여 그로 왕을 받들어 모시게 하고 왕의 품에 누워 우리 주 왕으로 따뜻하시게 하리이다 하고
3 이스라엘 사방 영토 내에 아리따운 처녀를 구하던 중 수넴 여자 아비삭을 얻어 왕께 데려왔으니
4 이 처녀는 심히 아름다워 그가 왕을 받들어 시중들었으나 왕이 잠자리는 같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5 그 때에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여서 이르기를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호위병 오십 명을 준비하니
6 그는 압살롬 다음에 태어난 자요 용모가 심히 준수한 자라 그의 아버지가 네가 어찌하여 그리 하였느냐고 하는 말로 한 번도 그를 섭섭하게 한 일이 없었더라
7 아도니야가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모의하니 그들이 따르고 도우나
8 제사장 사독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선지자 나단과 시므이와 레이와 다윗의 용사들은 아도니야와 같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9 아도니야가 에느로겔 근방 소헬렛 바위 곁에서 양과 소와 살찐 송아지들 잡고 왕자 곧 자기의 모든 동생과 왕의 신하 된 유다 모든 사람을 다 청하였으나
10 선지자 나단과 브나야와 용사들과 자기 동생 솔로몬은 청하지 아니하였더라
해설
늙고 쇠약해진 왕을 위해 신하들은 아비삭에게 시중들게 합니다. 그 사이 다윗의 아들 아도니야는 왕위에 오르기 위한 야심 찬 계획을 실행에 옮깁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4절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기억해야 할 창조주이십니다(전 12장 1절).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답던’ 소년 다윗이 늙고 힘없는 노인이 됩니다. 물맷돌 하나로 골리앗을 쓰러뜨린 용사가 제 한 몸 가누지 못하고 이불을 덮어도 냉기를 떨쳐 내지 못합니다. 나라를 돌보던 왕이 돌볼 대상이 되고, 주인의 아내들과 부하의 아내마저 품에 두던(삼하 12장 8절) 그가 아리따운 처녀와도 동침하지 못합니다. 인생의 한계는 우리를 창조주께 인도합니다. 어떤 이불도 인생의 겨울을 막지 못하고, 어떤 젊음도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합니다. 맘껏 사랑하고 힘껏 주를 섬길 수 있는 날이 언제까지나 남아 있지 않음을 잊지 맙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4절 왕의 육체적 쇠약은 곧 왕권과 국력의 쇠약을 의미했습니다. 다윗이 왕으로서 더 ‘기능’해 주기를 바라던 신하들은 아비삭이라는 ‘처방’을 내립니다. 그 소녀는 왕을 위한 몸종이자 나라를 위한 정치적 도구였습니다. 유용성으로 사람의 가치를 매기는 사회에서 다윗과 아비삭은 인격이 아니라 몸뚱이일 뿐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사랑의 대상이지 사용의 대상이 아닙니다. 효용성으로 간 보거나 견주지 말고, 존재만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5,6절 다윗이 기력을 회복하지 못하자 아도니야가 왕좌를 차지하려고 나섭니다. 힘없는 아버지를 무시하고 자신을 과시합니다. 아버지의 쇠약을 자신의 도약을 위한 기회로 삼습니다. 준수한 용모뿐만 아니라 반역의 계략까지 아도니야는 분명 ‘압살롬 다음’(6절)이었습니다. “내가 왕이 되리라”는 장담 속에 압살롬의 비참한 최후마저 엿보입니다. ‘아담 다음’에 태어난 모든 이에게 교만은 패망의 선봉입니다. 자기를 높이려는 허망한 삶에서 속히 떠나십시오.
7~10절 왕위 계승을 둘러싸고 신하들은 정치적 기로에 놓입니다. 요압과 아비아달은 하나님의 뜻보다 아도니야의 반역에 편승합니다. 이득을 따지는 똑똑한 선택보다 말씀을 따르는 신실한 선택을 우선하고 있는지, 죄를 더하는 관계보다 의를 도모하는 관계를 맺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기도
공동체-하나님이 이 땅의 참된 왕이시니 주만 높이고 주의 뜻만 따르며 살게 하소서.
열방-세계 인구의 1/6인 13억의 사람에게는 모국어로 번역된 성경이 없다. 성경 번역 사역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세계 모든 사람이 모국어로 성경을 읽도록
참조글
도움말
1절) 이때 다윗의 나이는 70세였다(삼하 5장 4,5절; 왕상 2장 11절), 맛소라 사본은 ‘그 후에’라고 시작하여 사무엘서의 마지막 부분과 연결하고 있다.
3절) 당시 왕의 신체적 힘과 정력은 왕권과 긴밀한 관계가 있다고 믿었다. 아비삭은 다윗의 첩으로 보이며, 젊은 여인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은 고대인들에게 의학적 치료 방법이었다.
5절) “내가 왕이 되리라”, 원문에서는 ‘내가’를 강조하는 대명사가 사용된다. “다름 아닌 바로 내가 왕이 되겠다, 왕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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