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믿음 생활

오늘의 말씀-0217

등경 2017. 2. 17. 14:51

2017년 02월 17일(금)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요한복음 12장 1절~12장 11절

 

제목 : 그의 발을 닦으니

 

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

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4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5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 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감이러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8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9 유대인의 큰 무리가 예수께서 여기 계신 줄을 알고 오니 이는 예수만 보기 위함이 아니요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도 보려 함이러라

10 대제사장들이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하니

11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이 가서 예수를 믿음이러라

 

해설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고 자신의 전부를 드리는 마리아와 돈에 대한 욕심으로 예수님을 죽음에 넘기기로 결심하는 가룟 유다가 대조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1절 유월절이 다가오자 예루살렘과 가까운 베다니를 찾으셨습니다. 잡히고 죽을 줄 아시면서도 하나님의 때와 뜻을 따라 행보를 정하셨고, 이것이 온 백성을 살리는 대속의 길(11장 52절)임을 아셨기에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의 죽음은 유다의 배반과 대적자들의 살인 모의가 성공한 결과만은 아닙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절 마리아는 주의 발아래에 있습니다. 그녀는 말씀을 듣기 위해 주의 발치에 앉았고(누가복음 10장 39절), 그분을 온전히 의지하기에 발 앞에 엎드렸고(요한복음 11장 32절), 이제는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값비싼 향유를 아낌없이 발에 붓습니다. 참된 경청에서 참된 헌신이 시작됩니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내가 선 자리는 어디입니까? 타인을 발아래 두고 군림합니까, 그 아래 서서 섬깁니까?

 

4~6절 유다는 정의를 빌미 삼아 탐욕을 추구합니다. 가난한 자를 운운하지만, 실제로는 제 주머니를 채우려는 핑계입니다. 예수님의 희생적 죽음, 마리아의 희생적 헌신, 자녀에 대한 부모의 희생적 돌봄을 돈의 가치로 환산한다면, 사랑은 없습니다. 자기 유익을 탐닉하는 이에게 사랑은 낭비일 뿐입니다. 주님과 이웃에게는 인색하고, 자신에게는 아낌없이 사용하지 않습니까? 주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거룩한 낭비’보다 더 효과적인 씀씀이는 없습니다.

 

7,8절 예수님에 대한 헌신과 가난한 자의 구제는 배타적이지 않습니다. 유다는 둘을 배타적인 것으로 만듭니다. 그래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합니다. 예수님은 둘 다 하라고 하십니다. 이것으로 저것을 폐지하면 안 됩니다. 한 주님, 한 믿음, 한 사랑입니다.

 

9~11절 유대인들은 나사로를 죽이려 합니다. 나사로의 존재 자체가 예수님에 관한 어떤 증거보다 강력한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빛이 되면서 빛으로 나아오는 이들도 있고 더 짙은 어둠이 되는 이들도 있습니다. 나 때문에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으려 합니까? 예수님을 드러내는 삶 때문에 나사로처럼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까?

 

기도

열방-에티오피아 정부가 정권에 반대하는 부족들을 조직적으로 탄압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에서 부당한 차별과 탄압이 그치고 공정하고 공평한 사회가 구현되도록

공동체-사랑을 계산하지 않고, 보답을 계산하지 않고 사랑하게 하소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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