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2월 16일(목)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요한복음 11장 47절~11장 57절
제목 : 흩어진 자녀를 모으기 위해
47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이르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48 만일 그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49 그 중에 한 사람 그 해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51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에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52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53 이 날부터는 그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니라
54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유대인 가운데 드러나게 다니지 아니하시고 여기를 떠나 빈 들 가까운 곳인 에브라임이라는 동네에 가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 머무르시니라
55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우매 많은 사람이 자기를 성결하게 하기 위하여 유월절 전에 시골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더니
56 그들이 예수를 찾으며 성전에 서서 서로 말하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그가 명절에 오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57 이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누구든지 예수 있는 곳을 알거든 신고하여 잡게 하라 명령하였음이러라
해설
나사로를 살린 사건이 위협이 되자 당국자들은 예수를 죽일 모의를 합니다. 예루살렘은 예수의 출현을 초조하게 기다리지만 예수님은 차분한 행보를 이어가십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51~53절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를 죽일 모의를 했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 우리를 살리실 모략을 세우십니다. 대제사장은 예수 한 사람의 죽음으로 온 민족이 안전하기를 바랐지만 그분의 죽음은 유대뿐 아니라 인류의 구원을 가져올 것입니다. 악인들의 계략마저도 하나님의 선한 목적에 사용하십니다. 악이 득세하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는 조금도 어김없이 진행됩니다.
54절 공회가 죽이려고 공모하자, 예수님은 위협의 자리를 피해 빈 들 가까운 에브라임에서 제자들과 함께 머무십니다. 하지만 목숨을 부지하기 위한 도피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시간표를 따르기 위한 순종입니다. 주께서 허락하실 때까지 나를 낮추고,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일까지도 멈추는 것이 믿음이 아닐까요? 말할 때와 침묵할 때,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 나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55~57절 예수님이 에브라임에서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 그 시간에, 당국자들은 체포명령을 내리고, 사람들은 예수께서 과연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나타날 것인지 설왕설래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음이 기다리는 곳, 사명이 부르는 곳으로 올라가십니다(12장 12절). 자기 몫의 고난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7,48절 나사로 사건으로 긴장한 사람들은 당국자들입니다. 민심이 예수님에게로 향하자,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협하고, 특히 로마를 긴장하게 하여 자기 민족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판단하며 전전긍긍합니다. 하지만 로마를 권력의 버팀목으로 여기던 그들에게, 이것은 예수를 탄압할 과장된 추정이고 궁색한 명분일 뿐입니다. 시기와 탐욕에 판단이 흐려진 것입니다. 하찮은 이익과 알량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진리(진실)를 애써 외면한 적은 없습니까?
49,50절 대제사장은 정적인 예수를 제거하기 위해 민족적인 명분과 실리를 내세웁니다. 영적인 영향보다 정치적 파장을 우려하고, 표적의 의미보다 실익만을 따집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자신들에게 위임된 권력과 책임에 충실하지 않고 그것을 남용하거나 불의와 결탁한 자들(47절)에게 희생당하신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우리를 자녀 삼으신 주의 뜻과 때를 따라 온전히 순종하며 살게 하소서.
열방-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의 의료 시설을 무차별로 폭격하고 있다. 비인도적인 공격 행위가 그치고 내전이 속히 종식되어 희생자 발생이 멈추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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