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2월 07일(화)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요한복음 9장 35절~9장 41절
제목 : 눈 뜬 사람, 눈먼 사람
35 예수께서 그들이 그 사람을 쫓아냈다 하는 말을 들으셨더니 그를 만나사 이르시되 네가 인자를 믿느냐
36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그가 누구시오니이까 내가 믿고자 하나이다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
38 이르되 주여 내가 믿나이다 하고 절하는지라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 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40 바리새인 중에 예수와 함께 있던 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이르되 우리도 맹인인가
4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해설
맹인이던 자는 자신을 찾아온 예수님을 인자(人子)로 믿고 경배하지만, 바리새인들은 여전히 빛을 외면하고 자기 어둠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35절 눈 뜬 사람이 쫓겨났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오십니다. 단지 그의 딱한 사정만 들으신 것은 아닙니다. 종교 권력자들 앞에서 한 거침없고 거짓 없는 그의 고백까지 들으셨습니다. 이제 그의 신앙고백을 인정해주시고 그의 고난을 위로하십니다. 주님은 ‘의’를 위해 고난을 택한 자기 백성을 외면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진리 때문에 당하는 고난의 현장에 홀로 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36,37절 눈 뜬 사람의 간절하고 겸손한 마음을 보신 예수님은 그의 영적인 눈이 더 밝아지도록 자신을 계시하십니다. 이것은 추방당한 그에게 큰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 때 그분을 위해 당한 고난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가 당한 고난이 ‘제자’로서 따르는 고난의 길임도 확인시켜 주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이 땅을 사는 이들의 삶의 양태가 ‘고난’입니다. 고난 없는 복음의 삶, 증인의 삶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39~41절 ‘스스로 보지 못한다고 여기는 자들’은 보게 하시고, 바리새인들처럼 ‘스스로 본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보지 못하게 하실 것입니다. 자신의 무지와 어둠을 인정하고 내 인생의 주권을 양도하는 이들에게는 자녀의 권세(1장 12절)와 함께 영적인 눈을 열어주시지만, 숱한 증언을 듣고도 귀를 막고 빛을 거부한 자들은 그들이 작심한 대로 끝내 보지 못하게 하실 것입니다. ‘본다고 하면 죄가 그대로 있다’는 말씀이 두렵지 않습니까? 예수님과 자신에 대한 바른 지식이 우리를 바른 신앙, 예수님과의 깊은 관계로 이끌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8절 사마리아 여인(4장)처럼, 맹인이던 이 사람도 시련을 거치고 예수님을 만나면서 점점 영적인 눈이 밝아지고 있습니다. ‘예수라는 사람’(11절)에서 ‘선지자’(17절)로, 그리고 마침내 ‘구원과 심판의 주’로서 ‘인자’를 믿고 경배하는 데까지 이르게 됩니다. 당시 천대와 멸시를 받던 사마리아인과 맹인이 예수님의 계시를 믿고 받아들였다는 사실은 놀라운 역설이자, 선민이라 자부하던 유대인들의 메마르고 죽은 신앙을 일깨우는 경종이었을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오만과 아집을 버리고 내 어둠을 인정하며 진리의 빛을 받아들이고 그 빛 가운데 살게 하소서.
열방-세계 일부 지역의 도시들에서 도시의 확산 속도가 정부의 통제를 벗어날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정부가 빠른 도시화에 잘 대처하여 도시인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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