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0201

017년 02월 01일(수) 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 : 요한복음 8장 31 절~8장 41절

 

제목 : 진리 안에 있는 자유

 

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33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35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37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38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말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행하느니라

39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의 행한 일들을 할 것이거늘

40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1 너희는 너희 아비가 행한 일들을 하는도다 대답하되 우리가 음란한 데서 나지 아니하였고 아버지는 한 분뿐이시니 곧 하나님이시로다

 

해설

예수께서 말씀 안에 거할 때 참 제자가 되고, 그 진리가 자유를 준다고 하시자,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남의 종이 된 적이 없다고 항변합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x34~36절 유대인의 관심은 정치적 독립이었지만 예수님이 주실 자유는 근본적으로 죄의 속박으로부터의 자유입니다. 그분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죄에 매여 종노릇하는 실상을 깨닫게 하시고, 죄의 권세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더 이상 죄의 종으로 살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니 주님 밖에서 자유를 찾거나 더 많은 부와 힘이 행복을 보장해줄 것이라는 세상의 허상을 좇지 마십시오. 나를 부인하고 예수님을 참 주권자로 모시는 것만이 자유와 쉼을 누리는 길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1,32절 제자는 말씀 안에 ‘거하는’ 자입니다. 예수님을 따르고 말씀을 듣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 말씀으로 자신이 창조되도록 맡기는 자들이 제자입니다. 자기 말이 통하는 자기 나라를 만드는 자가 아니라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주의 뜻이 이루어지는 주의 나라를 세우는 자들입니다. 그런 제자는 세상의 모든 매임에서 놓이고 주님 안에서 자유하게 될 것입니다. 진리에 매인 자의 자유, 주님께 항복한 자의 행복을 아십니까?

 

33,39,41절 유대인들은 진리가 아니라 선민이라는 지위에 기대어 자유함을 주장합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자처하면서도 아브라함의 행위는 따르지 않습니다. 믿음은 본받지 못한 채 혈통만 이어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들을 죽이기까지 순종했는데, 그의 자손이라 자처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아들을 죽이면서까지 말씀에 불순종하고 있습니다. 오해든 오만이든 진리가 주는 자유를 거부할 이유와 명분이 너무 많은 사람들입니다. 믿기에는 가진 것이 너무 많고 포기하고 싶지 않은 것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37,40절 그들이 자부하던 선민의식에 흠집을 내고 영적 지위와 안전감을 흔들자, 유대인들은 금세 믿음(31절)을 철회하고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단숨에 믿음의 대상이 살인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그러니 계속해서 말씀 안에 거하지 않으면, 그래서 진리이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알지 못하면, 누구든 자신에게 불편하고 불리할 때 주를 멀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기도

공동체-진리 안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신뢰하게 하소서.

열방-다행히도 세계 각국에서 종교에 대한 사회적 적대감이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각국 정부가 종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증오를 없애는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