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손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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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경 2022. 3. 26.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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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에서  공부 삼매경인데
거실에서  전화 벨소리가 울린다
며느리 전화다
안부  전화인  모양이다

아내가 손자가 보고 싶었는지
얘기를 나누는 중에
오랜만에  영상으로 손자 좀 보잔다

띵띠딩 띵띠딩  띵띠딩
아고 우리 손자 반갑게
우리  이쁜 손자
까꿍 까꿍 까꿍

몇 마디 하더니  할배와 인사
나에게  아내 폰을 건넨다
나도  일주일 전 봤는데
다시 보니 반갑다

십삼개윌 째라  말도 못하지만
손자 이름을  부르니
방긋 방긋 웃는다
무럭무럭  자라길 기도한다

202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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