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눈 건강

등경 2021. 6. 17. 04:36
눈 건강

오후 아내와 함께 눈 정기 검진을 위해 동네 병원을 향하다. 1년 전 병원을 가보고 오늘 첨이기에 사실 말하면 정기 검진도 아니다.

언제부터 가본다고 맘만 먹었지 실행에 옮기는데 일년 반이다. 어려움은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어느 곳이든 방문하는 것이 제한되어 있었다.

병원을 들어서니 손님이 아무도 없다. 우리가 검사를 시작하려니 예닐곱 손님이 들어온다. 지난번엔 눈 상태가 좋다고 원장이 말했다.

간호사의 호명에 원장실로 들어 갔는데 한 자락을 까는 것이 심상치 않다. 새로운 현상이 나타났단다. 그리고선 자세히 설명한다.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눈동자 뒷부분에 약간의 주름이 생겨 황반변성 가능성도 있다하니 놀랄 일이다. 그리고선 자주 점검이 필요하다고 한다.

책을 많이 봐서 그러냐고 했더니 그건 관련 없고 노화가 원인인데 다 나이가 든다고 생기는 병은 아니란다.

충격적으로 들을 만 하지만 건강은 항상 유지되기 힘들기에 이상이 발견되면 치료 받고 회복시켜야 한다. 생각하기 나름이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다.

눈은 중요하다. 우리 몸이 천냥이라면 눈은 구백량이다. 모세는 죽을 때 백이십세였는데 그때까지 눈이 흐리지 않았다니 눈을 위해 기도하자.

정기 점검을 통해 눈 상태를 확인하고 나빠지지 않기를 노력하자.


계속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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