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아침에 겪은 황당한 일

등경 2021. 5. 9. 06:13
아침에 겪은 황당한 일

오늘은 주일이다. 새벽예배를 마치고 돌아 오면서 겪은 일이다. 아파트 입구에 들어서서 집으로 향하는데 검은색 차 하나가 내 옆에 바싹 댄다. 돌아서서 바라보다.

돌아서서 오려니 키 큰 청년 하나가 나오면서 나에게 뭐라 한다. 나보고 차를 가로 믹았단다. 내 걸음은 빠른 편이다. 총총걸음으로 나는 가는 중인데 아파트내 좁은 길에서 뒤따라와 나보고 길을 비키나니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나는 운전하는 젊은이가 사과 한마디할 줄 알았다. 나는 경우가 크게 어긋나서 나도 한마디하다.

우리 경비원도 나보고 쿠팡 배달원이라 한다. 젊은이와 많이 마주칠 일이 없지만 모처럼 젊은이와 말다툼을 하다 보니 이 친구는 인성이 너무 조악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황당했다.

살다 보면 별 일 다본다는 말이 맞다. 나도 조심하자. 만약 다른 데서 벌어진 일이라면 내가 당할 수 있어 조심하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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