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개가 왔습니다
돌째가 말이 더디다고 걱정도 했는데
오늘 보니 말을 잘 한다
가만히 폰을 보고 있노리니
돌째가 와서 똥개가 왔습니다
무슨 말인가 싶어 뭐라고
다시 해봐
또 다시 똥개가 왔습니다 하길래
웃음이 절로 나온다
조금후 손톱을 깎고 있는 나에게
손톱깎기를 가리키며
이 거 위험해
이 것도 위험해
손톱이 튀니까 손톱이 도망가네
가만히 창틈을 보더니 이거 먼지네
옆에 있는 어항을 보며
물고기가 잘 놀고 있네
혼자서 이 말 저 말을 하길래
가서 할머니에게 나 말 잘한다고 자랑해봐
할머니 나 말 잘해
우리 성민이 말 잘 하네
자동차 놀이를 하는데 험하게 차를 굴리는
형을 일러 헝아가 쾅쾅해~~~
놀면서도 조잘 조잘
참새가 놀러 왔나아
________________________
셋째가 태어난지 일주일이다. 아들이 손자 둘을 데리고 전주를 오다. 손자 둘이 자동차를 가지고 잘 논다. 아랫층에서 뭐라 할까 걱정이다. 둘 다 조잘거리며 쉼없이 논다.
2021.227
돌째가 말이 더디다고 걱정도 했는데
오늘 보니 말을 잘 한다
가만히 폰을 보고 있노리니
돌째가 와서 똥개가 왔습니다
무슨 말인가 싶어 뭐라고
다시 해봐
또 다시 똥개가 왔습니다 하길래
웃음이 절로 나온다
조금후 손톱을 깎고 있는 나에게
손톱깎기를 가리키며
이 거 위험해
이 것도 위험해
손톱이 튀니까 손톱이 도망가네
가만히 창틈을 보더니 이거 먼지네
옆에 있는 어항을 보며
물고기가 잘 놀고 있네
혼자서 이 말 저 말을 하길래
가서 할머니에게 나 말 잘한다고 자랑해봐
할머니 나 말 잘해
우리 성민이 말 잘 하네
자동차 놀이를 하는데 험하게 차를 굴리는
형을 일러 헝아가 쾅쾅해~~~
놀면서도 조잘 조잘
참새가 놀러 왔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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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가 태어난지 일주일이다. 아들이 손자 둘을 데리고 전주를 오다. 손자 둘이 자동차를 가지고 잘 논다. 아랫층에서 뭐라 할까 걱정이다. 둘 다 조잘거리며 쉼없이 논다.
202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