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셋째

등경 2021. 2. 20. 12:38
셋째

온 지구가 코로나로 숨죽인  작년
또 하나의 생명이 잉태되어
뜨거운 여름 아름다운 가을
눈 많이 내린  겨울 지나고 

나무의 새싹이 움트고
생명이  약동하는 계절에
새 하늘 열리고  새 땅이 솟아
귀한  새  생명이  오다

육년전 하나님은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가을 어느 날에
한쌍의  남녀를  짝지어 
사랑과 평강의  가정  만드시더니
하나의  별이  오고
또 하나의 별이  오더니
그리고  세번째 별을  보내시다

하나님의  부름으로
세상에 오게  하니
부모의  기쁨이 되고
세상의 희망과 웃음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될지어다

하나님이  축복하신 이 가정이
물댄 동산이요  푸른 감람나무요
무성한 가지요 물이 끊어지지 않는  샘이  되어
하나님이  좌정한  망대요 높은 산성이어라
축복과  은혜가가  흐르는  큰   강물어어라

20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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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로부터 셋째 손자 출생 소식을 접하다. 코로나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기에 손자 출생 소식은  더 할 나위없는 기쁨이다.
살고 보니  손자라는 존재는 큰 무게감으로 다가온다. 누구나 손자들은  조부모에게  별같은  존재다.
세 손자를 안겨준 며느리가 고맙고  며느리 손자  모두 건강하고 손자가 잘 커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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