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에 눈을 떼지 못하고 빠져들다가
서둘러 가방 둘러 메고 나선 길
길 건너편에서 아이 울음 소리 크게 들려
바라보니 어린아이 엄마와 실갱이
엄마가 데리고 갈려고 아무리 달래도
뭐가 그렇게 맘에 안든지 꿈쩍 않는 아이
온갖 노력 다하다가
무슨 긴 줄을 주니 그제사 발걸음 한두발짝
엄마는 힘겨운듯 발을 끌고
배는 불러 천천히 움직이네
가는 방향 바라보니
교회 뒤 어린이집
한참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고
문득 손자 생각에
둘째 손자 또래인 거 같은 데
가던 길 쉽게 옮겨지지 않네
2020.6.29
서둘러 가방 둘러 메고 나선 길
길 건너편에서 아이 울음 소리 크게 들려
바라보니 어린아이 엄마와 실갱이
엄마가 데리고 갈려고 아무리 달래도
뭐가 그렇게 맘에 안든지 꿈쩍 않는 아이
온갖 노력 다하다가
무슨 긴 줄을 주니 그제사 발걸음 한두발짝
엄마는 힘겨운듯 발을 끌고
배는 불러 천천히 움직이네
가는 방향 바라보니
교회 뒤 어린이집
한참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고
문득 손자 생각에
둘째 손자 또래인 거 같은 데
가던 길 쉽게 옮겨지지 않네
20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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