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일상

친절한 버스 기사

등경 2019. 7. 11. 09:59

 

친절한 버스 기사

 

장맛비가 내린다. 오늘은 한옥마을 시민깅좌 맹자강의가 있어 집을 나서다. 특별히 오늘 종강이다. 집에서 좀 늦게 나서서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다 보니 양정교회 건너편에 가서 버스를 타다.

 

버스에 올라서는데 기사가 큰소리로 인사를한다. 손님이 올라오는 대로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인사를 한다. 타는 승객이 빈응을 하든 않든 모두에게 인사를 한다.

 

더더욱 승객이 내릴 때도 한결같이 인사릃 한다. 올라 오는 승객에게 인사를 하는 기사는 봤어도 내리는 손님에게 인사하는 기사는 못봤다.

 

전주 시청에서 타는 승객이 있었다. 올라오자 마자 기사와 반갑게 인사를 한다, 가사님이 수고한다면서 먹을 것을 껍질을 벗겨 기사에게 권한다. 대화 내용을 들어보니 잘 아는 사이가 아니다. 그러면서 내리는 승객에게는 인사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 분도 기사가 친절하다고 거듭 칭찬한다.

 

이 버스는 752번이다. 송천동에서 남관까지 가는 버스다. 송천동에서 9시 10분쯤 타서 9시 40분경 내리다. 내리면서 얼른 폰으로 버스 뒷편을 찍었는데 차 번호는 1331 이다. 오늘 7월 11일 752번 1332 버스기사분이 너무 친절해서 시청 민윈실에 전화하려 하다가 블로그에오린다.

 

요즘 교통 수단은 퇴직후 버스다. 승용차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고이 모셔두고 있다. 버스가 편하다. 많이 타다 보니 여러 많은 사례를 경험한다. 많은 분이 친절하나 그렇지 않는 분도 있다.

 

752번 1332 버스 가사님 화이팅~~~~~~~

'나의 이야기 >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리 하기  (0) 2019.09.15
비오는 오송지와 건지산  (0) 2019.09.04
아침 운동 추가  (0) 2019.07.08
손자의 나들이  (0) 2019.07.07
습관  (0) 2019.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