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어양중 코너를 마감하며 아쉽지만 익산어양중 코너는 더 쓸 수가 없다. 왜냐고요. 이젠 익산어양중에서 생활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젠 5년간이 아련한 추억이 될는지 모르지요. 아름답고 고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습니다. 지난 퇴임식때 전해준 것 중에 동봉했던 편지 내용입니다. 잘하지도 않은 사람 고맙.. 교단단상/익산어양중 2017.03.03
이월 말 2017년 2월 23일이다. 그래 D-day다. 작년 오늘을 위해서 두번이나 수안보로 연수를 다녀오다. 혹 퇴임 후 무슨 정보라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막연하게 퇴임하는 날이 있을테니 준비해야 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에서 1학기에 재취업과정을 2학기에 사회공헌과정을 4박5일 연수로 .. 교단단상/익산어양중 2017.02.25
퇴임식_북경 퇴임사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에게는 매우 특별한 날입니다. 제가 교사로 시작하는 날이 있었듯이 오늘은 제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는 날입니다. 이런 날을 마주대하니 설마 했지만 그 날이 왔고 만감이 교차합니다. 이 순간이 제가 지금껏 살아 온 날을 총 결산하는 시점이라는 생각이 듭.. 교단단상/익산어양중 2017.02.23
퇴임식(학교 강당) 퇴임사(2. 23) 안녕하세요? 교장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를 마지막으로 정든 교직을 마무리하고 떠나게 되어, 오늘 이 시간이 교장으로서 여러분을 만나는 마지막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앞서 이임인사를 하신 분이 몇 분 계시네요. 그분들은 어양중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가 또 다른 학생들.. 교단단상/익산어양중 2017.02.23
마지막 회고사_0207 회고사 안녕하세요? 이월은 새해의 여운과 함께 겨울의 끝자락에 묻어나는 봄기운으로 설레는 달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3년 전,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앳된 모습의 여러분을 만났는데 이젠 몸과 마음이 훌쩍 자라서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돌이.. 교단단상/익산어양중 2017.02.07
마지막 풍경 오늘은 2월 3일이다. 이 날은 남다르게 생각하는 날이기도 하다. 생일을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 날은 나의 양력 생일이다. SNS에 이 날이 올라있어 그런지 아는 집사님 등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생일 축하한다고. 또 다른 분이 전화를 한다. 이 날을 인정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부인.. 교단단상/익산어양중 2017.02.03
방학식 인사 방학식 학교장 인사 오늘은 2016년 12월 29일입니다. 올해도 이제 이틀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 순간부터 겨울방학이 시작됩니다. 올 한해도 숨가쁘게 달려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숨이 가쁠 정도로 힘드셨지요. 고생하셨습니다. 세상 만사가 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입니다. 멋지게.. 교단단상/익산어양중 2016.12.29
감사해요! 5교시가 끝나고 쉬는 시간이다. 밖에서 학생들의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운동장에서 축구 시합을 하기 위해 학생들이 쏟아져 나올텐데 오늘은 운동장에 학생들은 없다. 날씨가 추워진다. 비가 오더니 비가 내린다면 눈이 올 것 같다. 그래도 공을 차고 싶은 학생들이 .. 교단단상/익산어양중 2016.12.23
시험이 끝나도 2학기 2차고사 이틀째다. 2, 3학년은 시험을 봤고 1학년은 자유학기제라 시험이 없이 오전에는 대전에서 오신 강사님의 중소기업 안내와 진로 특강이 있었다. 오늘 1학년은 그동안 내 머릿속에 각인된 1학년과 달리 오늘 강의 듣는 태도가 이렇게 좋을 수가 있는지 의아심이 들 정도로 청강.. 교단단상/익산어양중 2016.12.07
4박5일의 힐링 연수 드디어 11월 28일 아침이다. 오늘은 머얼리 수안보를 가야 한다. 가고 싶었던 공무원연금공단 사회공헌과정의 연수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81년 교직에 출발하여 다음 해 2월이면 정년을 하기에 어떻게 보면 교직 마지막 체험 연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얼마 전 수안보상록 호텔에서 이.. 교단단상/익산어양중 2016.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