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한줄 일기

파파고

등경 2018. 2. 28. 16:49

파파고

지난 2월 26일은 삼성디지털플라자에서 ‘여행 준비하기’라는 주제로 파파고라는 외국어 번역 앱에 대해 배우다. 전에 구글 번역 앱을 배웠는데 이번에는 이OO 강사가 지난 주말 대마도를 다녀오고 나서 파파고(papago)를 사용한 경험담을 들려주면서 생생하게 스마트폰 교육을 하였다. 이 엡을 배우면서 앞으로 외국어 안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외국어 번역 기술이 날로 날로 발전하는 모습을 본다.

왜 외국어가 필요 없겠느냐 만은 사용하기 편하게끔 나오게 되니까 영어 교육의 필요성을 목터져 외치는 나도 잠깐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오늘 이강사로부터 교육을 받으면서 고개가 끄덕거려 진다. 야 정말 좋은 앱이구나 하고 탄성이 절로 나온다.


우리 말을 하면 상대방 언어로 번역되어 스피킹이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사진 촬영을 해서 화면을 문지르면 그 장면이 번역되기도 한다. 화면 위 상병창(?) 으로 들어가면 글로벌 회화라는 창으로 들어가니 글로벌 회화라 하여 무수한 표현들이 들어 있다. 기본표현으로부터 쇼핑, 식당 등 우리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예문들이 들어 있다. 정말 깜짝 놀라다. 지난번 캐나다를 가면서 비행기 좌석 앞 모니터에서 외국어 기본 표현이 있어 그 프로그램도 재밌게 보고 비행기에서 내린 적이 있다.

이런 번역기가 있다고 외국어를 안 하는 것은 아니다. 어디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폰을 사용하여 대화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이 파파고 앱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여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배울 생각이다.

오늘은 하강사님이 카톡에 대해 가르쳐준다. 지난번 카톡에 대해서 배운 바 있다. 오늘 카톡을 한다고 해서 지난 시간 반복이려니 생각했었는데 아니다. 카톡 단체 방을 만드는 법도 몰랐다. 오늘 배우다. 플러스 단추를 누르니 일반채팅 등 메뉴가 뜨는데 그 창을 이용하면 할 수 있다는 것도 배우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3월에는 2주간 매장 사정으로 쉬고 3월 셋째 주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한다. 어차피 3월부터는 잘 해야 일주일에 한두 번 참여할 생각이다. 작년 12월 말부터 이 교육에 참여했다. 주제만 적어 놓은 메모장을 보니 첫 강의를 듣는 날은 2017년 10월 30일이었다.  한문 공부를 한다고 한옥마을을 다니다가 1, 2월 방학이라서 이곳으로 와서 스마트폰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약 두 달이지만 많은 것을 배우다. 전화하고 메시지 전하고 그 정도 알았던 폰이다. 폰의 기능이 무궁무진함을 느끼면서 폰이야말로 우리 현대인이 활용하는 문명의 이기(利器) 중 최고의 집약체임을 이번 겨울 인근 디지털플라자를 다니면서 몸으로 직접 체험을 하였다.

오늘 이월 마지막 날이다. 달력으로 보면 겨울이 간다. 내일은 삼월이다. 봄으로 이름 붙여진 삼월이다. 삼월도 힘차게 움직이고 부지런히 달리겠다.

'나의 이야기 > 한줄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8남매 둔 삼십대  (0) 2018.03.03
안경 낀 날   (0) 2018.03.02
아내의 외출  (0) 2018.02.26
봄은 오고 있다  (0) 2018.02.25
여자 하키 결승  (0) 2018.02.22